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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재용 아나운서 초청 특강 성료…후배들과 '간절함이 이끄는 삶' 소통

입력 2026-03-27 16:30

- 건학 120주년 기념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서
- 대학시절 DUBS 활동부터 MBC 아나운서 합격까지… “간절함은 기회를 알아보는 힘”
- “성과 없다면 방향 수정하는 ‘판단’도 실천의 일부” 현실적 조언 눈길

이재용 아나운서가 '간절함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
이재용 아나운서가 '간절함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24일 교내 남산홀에서 건학 120주년 기념 교양 강연인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II’의 세 번째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동국대 동문이자 현재 정화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용 아나운서가 초청돼 ‘간절함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후배들과 소통했다.

이 아나운서는 학부 시절 교내 방송국(DUBS)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시작으로, 방송인으로 자리 잡기까지 겪었던 실패와 좌절의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군 복무 시절의 시행착오와 지방 방송국 면접 탈락 경험 등을 언급하며, 역설적으로 합격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았던 것이 최종 합격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간절함은 선택의 기준이자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이 기적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절함을 실제 성취로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태도로 ‘매력·결기·비전’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매력을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결기를 ‘적절한 시점에 올바른 판단과 결단을 내리는 능력’으로, 비전을 ‘목표를 수치화하고 10년 후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힘’으로 정의했다.

더불어 직업을 의미하는 ‘목표’와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인 ‘꿈’을 구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꿈은 원대하게 설정하되, 목표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후배들을 향한 현실적인 조언이 쏟아졌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에 대해 그는 “막연하게 고민하기보다 ‘부러운 사람’을 먼저 찾아 그 삶의 과정을 따라가 보라”고 명쾌한 해법을 제안했다.

반복되는 실패에 관해서도 “도전은 필요하지만, 성과가 없다면 일정 시점에서 방향을 점검하고 수정하는 ‘판단’ 또한 실천의 일부”라고 짚었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정연정 교수는 “번아웃 시대에 흔들리는 청년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나’라는 존재의 원동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선배인 이재용 아나운서가 보여준 진솔한 삶의 궤적을 통해 동국대 후배들이 스스로의 간절함을 발견하고 꿈을 쟁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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