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 창업팀 '하우스더웨더', 수익금 전액 아동복지시설 기부
- 누적 참여 500명 돌파…"청년이 포항에 남을 이유, 우리가 만든다"

하우스더웨더는 지난 21일(토) 포항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지역 청년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상한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55만 원 전액은 포항 선린애육원에 전달됐다. 참가비 수입 중 운영비를 제외한 순수익을 소외된 아동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청년들의 참여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수상한 체육대회'는 "우리가 수없이 상상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대회명인 '수상한'은 '수없이 상상했던'의 줄임말인 동시에, 승패를 넘어 팀워크를 통해 다 함께 '수상(受賞)'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이 학창 시절의 순수한 열정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 대신 협력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행사를 주최한 하우스더웨더는 2025년 환동해지역혁신원 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이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총 4회의 행사를 열어 누적 참여 인원 500명을 돌파했다.
이들은 정적이라는 로컬의 선입견을 깨고 역동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에 청년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영준 하우스더웨더 대표는 "포항이 청년들에게 진정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최우수상 수상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벤처 사업을 기획한 심규진 환동해지역혁신원 부원장 역시 "소셜벤처의 혁신은 결국 내 이웃과 우리 지역에서 시작된다"며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환동해 지역 전체가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하우스더웨더와 같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학생 창업팀을 지속해서 발굴 및 지원하여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 공동체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