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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소셜벤처, '수상한 체육대회' 열고 '수익금 전액' 지역에 환원

입력 2026-03-27 17:00

- 한동대 창업팀 '하우스더웨더', 수익금 전액 아동복지시설 기부
- 누적 참여 500명 돌파…"청년이 포항에 남을 이유, 우리가 만든다"

한동대학교 재학생 창업팀 하우스더웨더 팀이 '수상한 체육대회' 수익금 기부 후 포항 선린애육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학교 재학생 창업팀 하우스더웨더 팀이 '수상한 체육대회' 수익금 기부 후 포항 선린애육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재학생 창업팀인 포항 로컬 문화콘텐츠 기업 '하우스더웨더'가 지역 청년들과 함께 이색 체육대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하우스더웨더는 지난 21일(토) 포항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지역 청년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상한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55만 원 전액은 포항 선린애육원에 전달됐다. 참가비 수입 중 운영비를 제외한 순수익을 소외된 아동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청년들의 참여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수상한 체육대회'는 "우리가 수없이 상상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대회명인 '수상한'은 '수없이 상상했던'의 줄임말인 동시에, 승패를 넘어 팀워크를 통해 다 함께 '수상(受賞)'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이 학창 시절의 순수한 열정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 대신 협력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행사를 주최한 하우스더웨더는 2025년 환동해지역혁신원 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이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총 4회의 행사를 열어 누적 참여 인원 500명을 돌파했다.

이들은 정적이라는 로컬의 선입견을 깨고 역동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에 청년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영준 하우스더웨더 대표는 "포항이 청년들에게 진정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최우수상 수상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벤처 사업을 기획한 심규진 환동해지역혁신원 부원장 역시 "소셜벤처의 혁신은 결국 내 이웃과 우리 지역에서 시작된다"며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환동해 지역 전체가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하우스더웨더와 같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학생 창업팀을 지속해서 발굴 및 지원하여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 공동체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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