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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화예금, 역대 최대 감소폭 기록...150억달러 넘게 줄어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4-22 13:43

한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환전 규모 커진 영향...기업예금, 134억달러 넘게 감소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50억달러 넘게 줄며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153억달러 넘게 줄어 들며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153억달러 넘게 줄어 들며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21억7000만달러로, 2월 말보다 153억7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 자료=한국은행
통화별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추이. 자료=한국은행

외화예금은 달러화예금과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급감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은 3월 말 기준 856억4000만달러로 103억6000만달러가 줄었다. 역시 역대 최대 감소폭이었다.

유로화예금(63억1000만달러)과 엔화예금(78억2000만달러)도 각각 32억8000만달러, 14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134억3000만달러, 19억3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국내 거래처 원화대금 결제, 3월 말 법인세 납부 등으로 기업 원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전 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란 전쟁 여파 등에 지난 2월 말 1,439.7원에서 3월 말 1,530.1원으로 90원 이상 상승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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