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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아파트 외벽에 소양호 담는다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4-23 16:29

금호영아티스트 협업 ‘ART in Living’ 두 번째 프로젝트...’춘천 아테라 더퍼스트’ 적용
제22회 금호영아티스트 송승준 작가 참여...소양호 수변 식물 모티브로 외벽 조형물 구현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금호건설은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예술 협업 프로젝트 'ART in 리빙' 두 번째 작품을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제22회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된 조각가 송승준이 참여한다. 송 작가는 자연을 새롭게 해석하는 설치·조각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소재와 구조를 활용한 입체 표현이 강점이다. 작품은 춘천의 대표 자연환경인 소양호를 모티브로 삼았다. 수위 변화에 따라 물과 땅의 경계를 오가는 수변 식물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를 담는다.
문수로 아테라에 설치된 지희킴 작가의 작품 및 커뮤니티 모습./금호건설
문수로 아테라에 설치된 지희킴 작가의 작품 및 커뮤니티 모습./금호건설
조형물은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 101동 외벽에 설치된다. 꽃의 형상을 기반으로 입체 배치돼 빛과 시선의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표정을 만들어낸다. 수면 위 윤슬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구현해 입주민이 일상에서 색다른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것이 금호건설 측 설명이다. 설치는 오는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 완료되며, 입주 시점인 2026년 7월에 앞서 마무리된다.

'ART in 리빙'은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들이 아테라 단지의 공간 특성에 맞춰 작품을 직접 기획하고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지 내 조형 장식을 넘어 일상 속 생활형 예술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울산 문수로 아테라에 작가 지희킴의 '정원 시리즈'를 설치하며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1989년 개관한 금호미술관은 안정주, 정재호, 박혜수 등을 배출한 현대미술 전문 기관이다. 2004년 시작된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송승준, 이해반, 강철규 등 젊은 작가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ART in 리빙은 입주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 장항 아테라,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등 주요 단지로 순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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