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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수주잔고 20.6조원...2.3년치 일감 확보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4-23 16:33

매출보다 빠른 이익 증가...수익성 개선 본궤도
수주잔고만 20조원...영업이익 20% 늘어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삼성E&A가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을 나란히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2026년 1분기 매출 2조 2674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 순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19.6%, 순이익은 3.9% 각각 늘었다. 매출 성장폭(8.1%)보다 영업이익 증가율(19.6%)이 두 배 이상 높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삼성E&A CI./삼성E&A
삼성E&A CI./삼성E&A
부문별로는 화공 부문이 1조 12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담당했고, 첨단산업 부문과 뉴에너지 부문이 각각 5742억원과 563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E&A 측은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첨단산업 플랜트 매출이 본격 반영된 것을 안정적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자동화·모듈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수주 실적도 준수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조원으로 연간 목표의 약 40%를 채웠다. 수주잔고는 20.6조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9조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3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중기 수익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삼성E&A는 1분기 중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아 기존보다 한 단계 올랐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대응 평가에서도 A 등급으로 두 단계 상향됐다.


삼성E&A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로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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