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3%, 마이크론 3%, 인텔 23.6%, AMD 14% 올라...이젠 CPU 중요성도 부각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CPU 성장 기대감에 4.3% 급등하며 시총 5조달러를 돌파했다.
시총 2위인 구글과의 격차를 1조달러 넘게 벌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3%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1%, 대만 TSMC는 5.1% 오르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반도체주가 급등한 것을 인텔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인텔은 무려 23.64% 폭등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도 14% 가까이 상승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댄 나일스는 CNBC와 인터뷰에서 수년전 엔비디아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인텔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주가 상승세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나일스는 인공지능(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과 AI 에이전트로 이동하면서 업무를 조율할 CPU(중앙처리장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엔비디아 폭등세가 GPU의 시대를 가리킨 것이라면 이제는 CPU 시대로 되돌아가면서 인텔이 그 중심에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빅테크주들도 애플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38%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3%, 아마존은 3.49% 급등했다. 테슬라는 0.7% 상승한 반면 애플은 0.87%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는 호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제약과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 각 0.8%, 1.63% 상승하며 사상 최고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미국과 이란이 2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마니시 카브라 미국 주식 전략가는 "미국 주식은 다른 나라보다 유가 충격에 더 면역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변동폭 자체가 낮아져 주식 투자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