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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 수교 140주년 빛낸다…'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30일 참가 접수 마감

입력 2026-04-28 09:16

- 제1회 대회 당시 47개국 약 500명 지원…세계 성악 유망주 높은 관심 입증
- 2년에 한 번 개최…영상 심사와 해외 현지 라이브 오디션 병행
- 메트·라 스칼라·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최정상급 캐스팅 디렉터 심사 참여
- 1등 상금 5만 유로 잭팟…최종 3인엔 2026년 조수미와 한국 무대 동반 출연 특전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포스터. (사진제공=SMI)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포스터. (사진제공=SMI)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오페라 스타들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된다.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가 전 세계 실력파 성악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는 4월 30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다.

지난 2024년 전 세계 47개국에서 약 500명의 유망주가 지원하며 세계적 권위의 경연으로 자리매김한 1회 대회에 이어,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2회 콩쿠르는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âteau de La Ferté-Imbault)’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2026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대회가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를 한 차원 높이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기존의 영상 심사 방식에 해외 현지 라이브 오디션을 새롭게 병행하여 우수 인재 발굴의 폭을 넓혔다. 중국 선전(약 100명)과 싱가포르(약 40명)에서 아시아 지역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총 4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영상 심사를 통과한 진출자들과 함께 총 24명의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며, 이 중 단 9명만이 파이널 라운드 무대를 밟는다.

무엇보다 이번 콩쿠르의 품격을 방증하는 것은 세계 최정상급 극장 소속 인사들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다.

소프라노 조수미를 필두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예술 고문 조나단 프렌드(Jonathan Friend), 라 스칼라 캐스팅 디렉터 알렉산더 갈로피니(Alessandro Galoppini), 워너 클래식 및 에라토 명예회장 알랭 랜서로(Alain Lanceron),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멜라니 알멘딩거(Melanie Allmendinger),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스(Marcelo Alvarez) 등이 공정한 심사를 맡는다.

최종 수상자 3명에게 주어지는 혜택 역시 파격적이다. 1등 5만 유로(약 7,500만 원), 2등 2만 유로(약 3,000만 원), 3등 1만 유로(약 1,500만 원)의 상금은 물론 특별상도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들에게는 2026년부터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한국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값진 기회가 제공된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클래식 축제로 꾸며지는 이번 대회 기간에는 마스터클래스, 리사이틀,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전 세계 언론과 음악 전문가, 관객들이 젊은 오페라 가수들의 예술적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모집 시작과 동시에 우수한 지원자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선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테너 이기업이 3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젊은 성악도들에게 세계 무대를 향한 가장 확실한 등용문이 될 이번 콩쿠르의 참가 대상은 18세부터 32세까지다. 예선 참가비는 50유로이며 비디오 심사로 진행된다.

상세한 정보는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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