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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한 장이 전국 현장이 됐다"...IPARK 기술공모전 5회 접수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4-28 14:21

2020년부터 5회째...심사 통과하면 전국 현장으로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중소기업이 낸 기술 제안서 한 장이 전국 건설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026 IPARK 기술제안공모전' 서류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공모전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상생협력 제도다.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과 스마트 건설 두 가지다. 신기술·신공법 분야에는 시공·품질·안전 관리 등 전 분야가 포함되고, 스마트 건설 분야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기술(IT)·플랫폼·드론·사물인터넷(IoT)·센서·빌딩정보모델링(BIM) 등이 해당한다. 서류 접수 이후 5월 1차 심사, 6월 2차 심사, 7월 PT 심사를 거쳐 8월 최종 선정·시상이 이뤄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6 IPARK 기술제안공모전을 개최한다./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6 IPARK 기술제안공모전을 개최한다./IPARK현대산업개발
공모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결과가 실제 현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지난 2023년 12월 열린 제4회 시상식에서는 총 44건이 접수된 가운데 4건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금상은 해원엠에스의 '락보드를 적용한 욕실 건식 벽체 시스템'이 받았다. 락보드를 활용해 구조 경량화와 건식화로 마감 품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은상에는 유진레미콘의 '누름콘크리트 균열 제어 성능 향상 라텍스 혼화제 개발'이 선정됐다. 라텍스를 2~5% 혼합해 콘크리트 균열을 저감시키는 기술로, 동상은 킹스에코텍의 '외벽 층간 조인트 및 균열 부위 고탄성퍼티'와 양수금속의 '내진 단열재 보재'가 각각 받았다.


이 가운데 유진레미콘의 라텍스 혼화제 기술은 현재 IPARK현대산업개발의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제안서를 냈던 중소기업의 기술이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를 거쳐 실제 시공 현장에 뿌리를 내린 셈이다.

공모전 평균 접수 건수는 70여 건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현장 실증(PoC) 기회와 함께 성과 입증 시 협력사 등록·구매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사업화 혜택이 주어진다. 공동 특허 출원과 기술 멘토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술제안공모전은 실질적인 사업화 혜택을 통해 참여 기업과 협력·상생하고, 결과적으로 시공 품질 향상까지 이어지는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발굴을 넘어 중소기업과 함께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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