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물가상승률, 3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오르자 치익실현 매물 쏟아져...장 후반 낙폭 줄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61%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펼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도 3.6% 하락했다. 인텔도 6.82% 급락했지만 마이크론과 인텔은 장중 11% 넘게 하락하다가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이되며 낙폭을 좁혔다.
차익실현일 노리던 투자자들이 물가 상승 우려를 신호탄으로 반도체주들을 집중적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빅테크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0.72%, 메타는 0.69% 상승 마감했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76% 떨어지며 이틀간 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도 2.61%,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도 1% 넘게 내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6%,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1% 하락했다.
이날 노동부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충격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에너지 가격이 지수를 견인했다.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3.8% 상승하며 전체 CPI 상승분의 40% 이상을 끌어올렸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5.4% 올랐고,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는 11.1% 급등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8.4%에 달했다.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 머피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역사적인 상승세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며 "이번 매도세는 엄청난 상승세 이후 당연히 예상됐던 것이지만, 여전히 곳곳에 'FOMO'(두려움에 의한 매수) 심리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