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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창립 66주년 선구자 추모식 개최

입력 2026-05-13 08:06

한국인 경제적 자립 위한 신협운동

신협중앙회, 창립 66주년 선구자 추모식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신협중앙회가 창립 66주년을 맞아 한국 신협운동 선구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을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신협 임직원 약 2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인 고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와 고 장대익 루도비코 신부의 헌신을 기리며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선구자의 날’은 1960년 부산에서 설립된 국내 첫 신협인 ‘성가신협’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신협은 매년 창립월인 5월 관련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신협운동은 미국 출신 선교사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1960년 부산에 성가신협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당시 27명의 조합원이 출자금 3400환으로 설립한 성가신협은 서민 자립과 상호부조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가브리엘라 수녀는 단순 구호보다 자립과 자활이 중요하다는 신념 아래 신협운동을 확산시켰으며 이후 한국신협연합회 설립에도 참여했다. 그는 1982년 한국 정부로부터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

장대익 루도비코 신부는 한국인 최초 신협운동 실천가로 평가받는다. 장 신부는 1960년 서울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하고 조합원 중심 운영과 상호 연대 가치를 강조했다. 고리사채 문제 해결에도 힘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최근 금융환경 불확실성과 구조 변화 속에서도 규모나 속도보다 신협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조합원 삶과 지역사회 성장을 함께 지켜갈 때 신협의 길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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