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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몽골에 K-금융 혁신 노하우 공유…“대안신용평가 협력 확대”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7-10 09:45

윤호영 대표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 참가
기술 기반 금융 혁신·AI 금융 미래 비전 발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카카오뱅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선두 주자인 카카오뱅크가 한국의 고도화된 디지털 금융 기술과 혁신 노하우를 몽골 시장에 전파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윤호영 대표가 대한민국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자사의 디지털 금융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대표는 ‘Beyond Banking, Into Every Life’라는 주제 아래 기술을 통해 금융 문턱을 낮춘 성공 경험을 현지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서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해 온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금융업계와 손잡고 현지 디지털 금융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몽골 현지 사업 가시화에 박차를 가한다. 몽골 최대 기업집단인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M Bank’와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위한 투자조건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지분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여수신 상품 개발, 신용평가 시스템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사가 공동 개발 중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은 몽골 금융시장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한국은 10년 전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계기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마련해 왔다”며 “카카오뱅크 역시 정부의 혁신 정책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중저신용자에게 누적 16조원의 대출을 공급하는 등 기술을 통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몽골은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만큼 AI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MCS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M Bank의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함께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AI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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