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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통합 착수…2027년 하반기 자산 55조 대형사 출범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18 14:00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병을 공식화하며 그룹 내 핵심 성장축인 보험 부문 대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추진을 발표하고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1일 양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달 11일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동양생명을 100% 완전자회사로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하반기까지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대형 통합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자본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급변하는 보험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급여력비율(K-ICS)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과 영업력을 확보해 미래 이익의 기반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을 적극 확충할 방침이다.

디지털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영업지원과 경영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맞춰 요양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업은 현재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건전성 규제·계리가정 강화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통합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보험부문이 크게 도약해 그룹 사업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는 "AI 혁신기술과 따뜻한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은 19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양사 임원과 팀장급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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