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소속 육상·조정·태권도·장애인수영 선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격
우상혁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도전…조기성·박수한, 아시안 패러게임 금빛 물살 기대
이 시장 “선수들이 최고 기량 발휘하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대회 출전 적극 지원할 것”

시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 우상혁, 조정 강우규·이종희, 태권도 정하은 선수가 내달 19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수영 조기성·박수한 선수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시장은 이날 “자랑스러운 용인특례시 소속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111만 용인시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 마크를 달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대회 출전 기회를 넓히고 쾌적한 훈련 환경을 위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정조준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로 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국가대표 42명 가운데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오른 우 선수는 2023년 용인특례시청에 입단했으며 같은 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우 선수는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5년에는 실내 시즌 3개 대회를 석권한 데 이어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로마·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등에서 연속 우승하며 국제대회 7연승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9월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2m34를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이 시장은 우 선수에게 직접 전화해 “늘 밝은 모습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주고 대회 때마다 대한민국과 용인을 세계에 알리는 우상혁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했고 우 선수도 “이상일 시장님과 용인시민들의 응원과 성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성실하게 훈련하고 준비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상혁의 높이뛰기 예선은 내달 24일, 결선은 같은달 26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시가 지난해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에서는 조기성과 박수한이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전한다.
시는 용인 출신 우수 장애인수영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팀을 창단하고 리우·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 대표팀을 이끈 주길호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영입했다.
한국 장애인수영의 간판 조기성은 자유형 50m·100m, 평영 50m, 개인혼영 15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하며 박수한은 자유형 50m·100m·400m 등 3개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조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4위와 2025 파라 수영 월드시리즈 멕시코 대회 3관왕에 이어 지난 5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2026 파라 수영 월드시리즈 개인혼영 1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개인혼영 150m에서는 자신의 종전 기록을 6초 가까이 단축한 2분43초96을 기록해 아시안 패러게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조 선수는 “세계랭킹 2위 스즈키 다카유키의 홈그라운드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말했다.
장애인수영 경기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강우규·이종희, 조정 종목 메달권 도전
조정에서는 강우규와 이종희가 나서며 강우규는 4명이 각각 2개의 노를 젓는 쿼드러플 스컬, 이종희는 2명이 각각 2개의 노를 젓는 경량급 더블 스컬에 출전한다.
지난해 용인시청에 입단한 두 선수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등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강우규는 강한 추진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는 능력과 뛰어난 지구력이 강점이고 이종희는 경량급 선수임에도 강한 힘과 안정적인 리듬을 갖췄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량급 1위를 차지했다.
조정 예선은 내달 21일, 준결승은 22일, 결승은 24일 가이즈 나가라강 국제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다.
시는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와 대학 조정대회,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대회를 개최하는 등 엘리트 선수 육성과 조정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품새의 교과서’ 정하은, 태권도 금빛 사냥
태권도에서는 국내 정상급 품새 선수 정하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 선수는 202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품새 페어 부문과 2024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 품새 복식전 등 각종 국제대회를 제패하며 ‘품새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유연함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손과 발의 동선을 힘 있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강점이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8세 때 태권도를 시작한 정 선수는 지난해 1월 용인시청 태권도팀에 입단했으며 태권도 품새 경기는 오는 10월 1일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선수들이 그동안 국내외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