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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노후계획도시 미래전환 첫발…정왕동 6.9㎢ 정비 청사진 그린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4 07:19

총괄계획가·4개 분야 전문가 자문단 참여…2035년 목표 종합 가이드라인도 마련
내년 기본계획안 수립 후 주민공람·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 본격 추진키로

3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35 시흥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3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35 시흥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가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난 정왕동 일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35 시흥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기호 시흥시의회 의원과 김우회 시흥시 균형발전국장, 유관 부서장, 총괄계획가(MP),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 완료 후 20년 이상 지난 택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법정계획이다.

◇정왕동 일원 6.9㎢ 대상…특별정비구역 지정 방향 제시

시는 시화지구 1단계 배후주거지인 정왕동 일원 약 6.9㎢를 대상으로 2035년을 목표로 한 종합 정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방향을 비롯해 단계별 정비계획,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공공기여 방안 등이 담긴다.

향후 정비사업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할 핵심 기준을 마련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한 주택 정비를 넘어 교통과 기반시설,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왕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수요가 반영된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총괄계획가·전문가 협업…2027년 기본계획안 마련

계획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체계도 가동한다. 시는 용역 초기 단계부터 총괄계획가를 위촉하고 도시계획·교통·상하수도·부동산 등 4개 분야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정기적인 자문회의를 통해 분야별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심의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김우회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총괄계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이 함께하는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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