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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소래염전 역사·문화 매력 알린다”…20일 시흥염전 소금제 개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4 07:28

'소금꽃, 어우러지다’ 주제로 시흥갯골축제와 연계해 열려
소금고사·전통 채염식 재현…생태와 문화 아우르는 체험 선사

시흥염전 소금제 '소금꽃, 어우러지다' 홍보물. /시흥시
시흥염전 소금제 '소금꽃, 어우러지다' 홍보물.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가 지역의 대표 생태·문화자원인 소래염전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4일 ‘소금꽃,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제9회 시흥염전 소금제’를 오는 20일 오후 2시 갯골생태공원 내 염전체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시흥의 대표 생태축제인 ‘시흥갯골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갯골의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옛 소래염전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통 소금고사 현대적 계승…지역 공동체 의미 되새겨

시흥염전 소금제는 일제강점기부터 운영된 소래염전에서 풍요와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냈던 소금고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문화행사다.

소래염전은 1996년 문을 닫았지만 염부들의 삶과 노동, 공동체 문화는 시흥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염전문화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소금제를 개최해 왔다.

행사는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시흥 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금고사와 전통 채염식 재현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과거 염부들이 바닷물을 끌어들여 소금을 생산했던 과정과 염전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체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소금제가 시흥갯골축제의 생태적 가치에 역사·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시흥만의 고유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염전 소금제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흥갯골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소래염전 문화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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