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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64%↑ 마감…6600선 회복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9-04 16:58

/연합뉴스
/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하며 6600선을 회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88포인트(1.14%) 상승한 6654.36에 개장 후 한때 6746.14(2.53%)까지 올랐다.

이날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날보다 7.28% 내린 39.33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4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98억원, 1조669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72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20%), 삼성전자우(4.07%), SK스퀘어(6.12%), 삼성전기(3.93%)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3%), KB금융(-3.32%), 삼성물산(-1.34%) 내렸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이 국내 투자 심리를 회복 시켰다.

윌러 이사는 "최근 3개월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등 디스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물가 지표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진정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에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났고, 정유업종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지속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내린 1350.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환율은 1년 2개월 만에 134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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