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으로 1억원 규모 지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전국 청소년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비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으로‘가정 밖 청소년의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에 1억원 규모로 2020년~2021년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며,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동절기 난방비의 부담을 덜고 예산 부족으로 살 수 없었던 난방용품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청소년복지시설 중 상당수는 임대비 부담으로 인하여 소규모 주택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시설이 노후되어 있고, 청소년이 상시 거주하므로 겨울철 난방비 소요가 많이 된다. 특히, 이번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입소청소년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공간의 적절한 난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하는‘가정 밖 청소년의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은 청소년복지시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에 입소한 가정 밖 청소년의 행복감을 높이고,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의 운영부담을 줄여 청소년들을 위한 순수 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19년 12월에 처음으로 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을 시작하였다. 난방비를 지원받은 각 시설에서는 운영비에 대한 걱정 없이 적정한 난방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심리,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운영비 절감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직접사업비도 증가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에 따라, 2020년~2021년의 동절기에도 가정 밖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업을 진행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가정 내 여러 문제로 인해 거리에 나선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보호하며, 자립을 지원하여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청소년쉼터들의 연합체로서 가정 밖 청소년과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에 대한 정책 및 교육연구, 나눔지원, 공모, 대외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과 청소년복지시설에 대한 사업 및 후원문의는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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