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크라우드 펀딩이란 군중(crowd)과 자금조달(funding)을 합친 용어다.초기엔 대중 소액투자자들에게 신생 스타트업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을 중개하는 방식으로 많이 쓰였으나, 최근엔 유통 및 마케팅 분야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 일정 인원의 소비자가 모여 상품 제작 및 발송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면 해당 제품이 만들어져 거래가 성사되는 식이다. 적은 수량만 만들어서 소비자 반응을 시험해 볼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 파악에도 용이하다. 특히나 신제품 런칭에 관해서는 시장의 반응을 바로 확인 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크라우드 펀딩의 주 소비층은 상품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고 사용 후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고객이다.
국내에서 유행처럼 불기 시작한 크라우드펀딩을 35년간 소시지만 제대로 연구한 대경햄에서 최초로 문을 두드렸다.
농업회사법인 ㈜대경햄은 1986년 창립이래 소시지와 햄 분야에만 정진해온 육가공 전문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육가공 산업의 본산인 독일의 각종 품평회와 경연대회의 수상 실적들이 증명하듯 대경햄의 제품들은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 정통 육가공문화의 적극적인 도입과 함께 한 발 앞선 새로운 제품 개발로 우리나라 육가공문화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있다.
어반나이프 정통소시지를 기획한 미스터 그룹 안중현이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수요를 예측하고, 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설날선물로 좋은 제품을 좋은분들과 나누기에 더욱 뜻깊은 기획이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건 창의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제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