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HOME  >  대학·교육

경희대-용인중앙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5-12-19 19:32

2025년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 성과공유회

경희대와 용인중앙시장이 ‘2025년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경희대)
경희대와 용인중앙시장이 ‘2025년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경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용인중앙시장과 함께 진행한 ‘용인시 전통시장 REP(Reputation)-UP’ 프로젝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상생과 ESG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 등을 전통시장·상점가와 연결해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협력해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및 방문자 경험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용인중앙시장 상인, 방문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시장현황을 분석했고 이후 6개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홍보 콘텐츠가 마련됐다.

도출된 성과를 기반으로 어린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체험형 프로그램인 ‘한끼장보기’ 프로그램과 지역 음식, 공예, 공연을 결합한 피크닉인 ‘별둥피크닉’ 등 두 건의 후속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한끼장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용인중앙시장의 투어 동선과 체험 가이드를 담은 리플릿 2종을 제작했다.

그 결과 1,200명 이상의 어린이·외국인 체험객이 유입됐다. 시장 방문객의 만족도 증가로 현재는 시장 상인회가 프로그램을 이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용인중앙시장 야시장 기간에 체험형 이벤트로 진행된 피크닉 프로그램은 시장 정체성을 반영한 캐릭터 ‘별둥이’를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피크닉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야시장 기간 약 11만 명이 시장을 방문했고, 20팀 이상이 피크닉을 예약하며 야시장 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사업을 진행한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정지연 교수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안효정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로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협업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희대 RISE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경희대 RISE 사업단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