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09.1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올 상반기 국내 3대 대형마트 대상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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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3대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ESG 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을 집계한 결과 이마트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6월30일 국내 3대 대형마트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대형마트는 상방기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이마트(대표 강희석) ▲홈플러스(대표 이제훈) ▲롯데마트(대표 강성현) 등이다.

조사시 '업체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들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마트는 올 상반기 1014건을 기록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경영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사회공헌 영역에 국한해 활동했던 '사회공헌 위원회'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ESG 등급에서 같은 신세계 그룹인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과 함께 종합 A등급을 받은바 있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날에는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 2000개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구매시 시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해주는 '그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줍깅' 캠페인도 열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모집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 집게·집게가방·메쉬망·마스크·장갑·세탁세제를 제공했다.

같은 달에는 과일·채소 상품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000톤(t) 감축에 나섰다. 이마트는 과일·채소 상품을 분리수거 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료로 만들어진 PET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했다. 해당 용기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세척·가공한 재생 원료를 활용해 껍질을 벗겨먹는 과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는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샵 1호점을 오픈하며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해당 점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서 개발한 향 특화 샴푸 3종과 바디워시 7종의 상품을 리필 형식으로 판매하고 나섰다.

5월에는 LG생활건강과 협력해 친환경 생활용품 10종을 선보이고 행사 기간 발생한 매출의 1%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라인 '빌려쓰는 지구' 상품 4종을 오프라인 채널을 기준으로 단독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의 절반 수준인 53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보였다.

홈플러스의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했다. '녹색매장 인증'이란 매장 방문 고객의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목동점은 오픈 이후 일회용 비닐 사용 절감, 친환경 상품 판매, 전자 영수증 도입 등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장려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점포 운영 측면에서는 매장 조명 시설을 LED로 교체해 전년 대비 전력 소비량을 점 평균 65% 수준으로 낮췄으며, 친환경 냉매‧고효율 인버터 실외기 등 설비 투자도 지속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은 줄이는 한편 냉장‧냉동 효율은 약 30% 높인바 있다.

구매 영수증과 가격표도 전자식으로 전환을 시작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전자 영수증 도입을 통해서만 연간 4.7톤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점에서 취급하는 친환경 PB상품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SG경영 정보량 3위인 롯데마트는 360건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9일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는 조미김을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품목을 가리지 않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줄여 ESG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에는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설탕 생산 후 버려지는 잔여물을 이용해 만든 사탕수수 종이 ‘친환경 얼스팩’이 사용됐다.

같은달에는 한국전력공사(KEPCO)와 발전6사가 공동 출자한 한국전력에너지솔루션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롯데마트 모든 매장의 LED 등기구를 초고효율 LED로 교체한다.

롯데마트는 매장 내 조도는 63% 상승하고, 소비전력을 32% 줄임으로써 ESG경영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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