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10.23(토)

"대한해협 거치며 큰 피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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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비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17일 오전 6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50㎞ 해상까지 진출하겠다고 예보했다.
<뉴시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이 점차 영향권에 들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찬투'는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현재(06시)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70km 해상(32.7N, 126.8E)에서 시속 21km로 북동진중(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104km/h(29m/s))

현재 중심부 기압 980h㎩의 소형 태풍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이며 강풍 반경은 280㎞다.

태풍은 부산 남쪽 약 150㎞ 떨어진 먼 바다를 거쳐 일본 열도에 상륙한 뒤 점차 약화돼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영향권에 점차 접어들면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특보가 발령됐다. 여수 거문도·초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여수·순천·광양·장흥·화순·진도·영암·완도·해남·강진·보성·고흥·구례 등 전남 13개 시·군과 남해서부·서해남부와 전남 남부·중부 서해앞바다 등 바다 곳곳에도 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전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광주·전남 지역 현재 누적 강수량은 완도 청산도 26.5㎜, 신안 흑산도 22.8㎜, 진도 지산 18.5㎜, 해남 9.9㎜ 등이다.

광주·전남에는 이날 오후까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동안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30m(시속 70~11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진로가 대한해협을 거쳐갈 것으로 보여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면서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태풍 진로·영향 관련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저지대 침수·강풍 피해 등이 우려된다. 시설물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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