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코로나 19로 인한 실물·금융 경제 타격으로 자회사 상장 일정이 일년정도 순연될 수 있을 것으로 상식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T타워 4층 수펙스 홀에서 개최된 제 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자 자회사 IPO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연내 2곳을 IPO한다는 계획이 불발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박 사장은 한 신년인사회에서 “SK브로드밴드가 (상장)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르면 자회사 2개사의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또 윤풍영 SK텔레콤 CFO도 지난 2019년 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6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차별화된 DNA를 가져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왔다”면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깉이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한진칼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조원태 회장 등 한진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주총의 본질은 기업지배구조개선에 있다며 과점 주주들이 정관변경안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 주총, 상정안 ’중요‘…국민연금, 검찰수사 중인 조원태 연임 반대해야참여연대는 26일 논평으로 내고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위한 정관 변경안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논평은 세간의 이목이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회장과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집중돼 있지만, 이번 주총에 상정된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의
26일 LG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과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는 제 18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LG전자는 올해 주총 안건 중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이는 가전제품(광파오븐, 세탁기 등)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씽큐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가 지난해 8월 세종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켐트로닉스와 기술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전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년 재무제표 ▲분할계획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승인했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기준 매출 26조 6303억원, 영업이익 6665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또한 이날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설립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여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 12개월),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할 계획이다. 해당 그룹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 KDN 등 10곳이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코로나19를)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이 더욱 단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D램에 EUV 공정을 적용해 양산 체제를 갖췄다.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할 D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5일 삼성전자는 EUV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1세대(1x) 10나노급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공급하여 글로벌 고객의 평가를 완료했다.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면 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 패터닝 공정을 줄이면서 패터닝 정확도를 높이게 되어 성능과 수율을 향상시키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EUV 공정으로 14나노 초반대 '4세대 10나노급(1a) D램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차세대 제품의 품질과 수율도 기존 공정 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지원한 결과 일일 마스크 생산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0여명의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은 10일 동안 3개 업체에서 생산수량을 52%나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가 방문한 곳은 중소 마스크 제조업체인 E&W(경기도 안성), 레스텍(대전광역시 유성구), 화진산업(전남도 장성군)이다. 이들은 당초 신규장비 도입후 설치의 어려움, 금형 마모현상으로 인한 불량
삼성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마스크 부족에 따라 ▲국내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 기부 등 국내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해당 기업들이 새로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기존에 보유한 생산
아시아나항공이 3월에 이어 4월에도 생존을 위한 특단의 자구책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직원들은 4월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모든 직원이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했던 지난 달보다 더욱 강화된 조치로, 휴직 대상도 조직장까지 확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임원들은 급여 10%를 추가 반납해 총 60%를 반납한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A380(6대 보유) 운항승무원들은 고용유지조치의 일환으로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여객 노선이 약 85% 축소(공급좌석 기준)되고 4월 예약율도 전년대비 -90% 수준이다. 최소 70% 이상 수준의 유휴인력이 발생해 불가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