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진그룹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조현아 3자연합에 완승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어 이날 조 회장은 ”이번 위기는 단일 기업이나 산업군만의 노력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자구 노력을 넘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간설히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말했다. 조 회장은 ”현 경영진에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여러분과 여러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리고 한마음 한 뜻으로 지지와
IT·게임업계 수장들이 코로나 19 사태에 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들은 현 주가가 자사의 가치에 턱없이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주가 방어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이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신임 KT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20일부터 5일에 걸쳐 1억원어치에 달하는 자사주 5234주를 매입했다. 이에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지난달 14일(1000주)와 17일(500주) 두 차례에 걸쳐 3억원이 넘는 1500주를 자사주를 사들였다. KT 관계자는 "KT 주가가 기본 체력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구 내정자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정기임원 인사 대신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하고 기아차 글로벌업관리본부장 송호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차 담당 사장에 임명했다. 신임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서 완성차 가치사슬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허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기아차는 송 사장과 함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수석 내장 디자인총괄 출신인 요한 페이즌 상무를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가 엔젤투자자를 위한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 ‘엔젤리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캡박스(대표 오현석)에 시드투자 했다고 27일 밝혔다. 캡박스가 운영하는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공동투자 플랫폼 서비스로, 프리 아이피오(Pre-IPO; 상장 전 단계) 단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이 전문가인 리드엔젤과 함께 공동투자(클럽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드엔젤의 선정부터, 조합 생성, 조합원 모집, 투자 계약 체결, 그리고 조합 지분 거래 및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이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타트업 스톡옵션의 행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대표 김동욱)과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 이하 소풍)는 사회적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풍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효과적인 PR과 마케팅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프레인글로벌이 PR 관련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양사는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모델과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사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소풍(sopoong)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다. 투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조현아·KCGI·반도건설 3자연합에 대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한진칼은 27일 오후 12시께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제 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선임안을 찬성 56.67%, 반대 43.27%로 가결했다. 한진칼 이사 선임안은 출석주주 과반의 차성으로 통과된다. ◆ 조원태 연임 성공…한진칼 순항한진칼이 추천한 또 다른 사내이사 후보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사내이사의 신규 선임안도 찬성 56.95%, 반대 42.99%로 통과했다. 반면 주주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인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은 찬성 47.88%, 반대 51.91%로 부결됐다. 배경태
서울 아파트값이 약 10개월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보유세 증가.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하락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작년 6월 첫째(-0.01%)이후 9개월여 만ㅇ이다. 정부의 12·6 대책의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 대출 금지 조치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 급매물이 늘고 있는데다 코로나 19 악재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강남권과 서울 강북의 일부 고가 아파트는 공시가격까지 급등하며 보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 조향호 회장의 연임을 묶은 ‘2/3’정관을 바꿨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강서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 결의에서 보통 결의로 바꾸는 정관 변경의 안을 통과시켰다. 대표이사가 맡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앞서 해당 정관은 작년 3월 고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당시 조양호 회장은 주총에 상정된 사내이사 선임 의안 표결에서 찬성 64.09%, 반대 35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대구 의료진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2012년 창단한 여자 핸드볼 실업팀이다. SK슈가글러이더즈 선수단이 전달한 기부금은 의료진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 리그’가 약 두 달 가량 축소돼, 올해 유독 짧은 시즌을 보냈다. 팀은 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경기가 취소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시즌이 끝난 후 각자
코로나19 여파로 LG 전자의 미국 세탁기 공장이 2주간 문을 닫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테네시 생산법인에 있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인은 미국 현지 판매용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의 세탁기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18년부터 테네시 공장을 가동해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는 LG전자의 해외 생산 기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와 푸네의 가전·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또 폴란드 TV
27일 구광모 ㈜LG 대표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광모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럴 때 일수록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하고
한진칼이 2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안이 상정돼 있는 만큼, 조 회장과 조현아 3자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3자연합의 팽팽했던 긴장감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3자 연합 측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 2건을 모두 기각하면서 형세가 조 회장쪽으로 기울었다. 반도건설은 한진카 지분은 5%만 의결권을 가질 수 있게된 것이다. 여기에 국민연금 (2.9%)까지 조 회장에 힘을 싣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손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주주연합 측이 내세운 이사 후보
반도건설이 계열사·관계사에서 근무할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모집부문은 회사별로 각각 ▲[반도홀딩스] 홍보기획, 회계 ▲[반도건설] 재건축·재개발, 설비, 전기 ▲[더유니콘] 회계(총무), 인테리어 ▲[에이피글로벌] 분양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신입] 관련학과 졸업 및 졸업예정자 ▲[경력] 부문별 경력충족자 ▲[공통]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서류접수는 4월 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