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소시범도시 구축 작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최대 3만명 고용창출과 4조3000억원 규모 생산유발, 1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 말까지 추진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주거·교통분야에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본요소와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 등의 특화요소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모델인 ‘힘센엔진’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를 접목해 연료비를 10%이상 절약한 선박운전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 핵심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 기자재 가동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최적의 운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선박 기자재 관리 솔루션'과 AI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선박 기자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축적된 선박 발전 엔진의 빅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최적의 연비를 내는 방안을 찾아 운항 중인 선박에 명령을 내리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래로 현재까지 총 45척(엔진170여기)을 수주해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했으
대한항공 실적 회복이 올해 상반기 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삼성증권은 대한항공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3조1861억원, 영업이익은 223억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일본 노선 수요 부진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한데다,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화물매출이 업황 부진으로 전년대비 18.6% 역성장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 연구원은 수요 부진으로 전 부문에 걸친 yiled(단위당 운임)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국제선 RPK(유상여객킬로미터, 수요)가 전년대비 5.6% 성장해 L/F(탑승률)가 3.9%포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변경 이후 LCC·대한항공 등과 경쟁우위를 점하는데 있어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이 있고, 자금마저 충분치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13일 삼성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조7245억원, 영업이익은 135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을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화물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6.7% 급감한데다, 업계 전반에 걸친 여객 yield하락으로 국제선 여객 또한 전년대비 1.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용호 연구원은 자금확보와 관련해 “구주매입과 산업은행 차입금 상환 후에도 약 1조4000억원 가량이 재
소상공인이 이제 정부의 독자적인 지원대상이 된다. 그동안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정책 대상의 일부였다.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3년마다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소상공인정책심의회가 설치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소상공인기본법은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대상으로 분리하는 법으로, 각 부처에 흩어져있던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통과한 법은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병합 심사해 만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안으로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문홍성 두산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서 5G와 모빌리티 시대 양사 시너지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두산인프라코어와 5G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 무인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회사와 통신회사가 제휴한 것은 최초다. 두 회사는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Mobile Edge Computin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 건설·토목등 작업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과거 13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유용하고 분식회계로 덮었다는 주장이 국민청원을 통해 나왔다. 이 중 5억원은 윤 회장 개인용도로 사용됐으며 해당 수사 과정에서 윤 회장이 검사출신의 대기업 총수라는 점이 작용했을 거라는 추정도 나온다. ◆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5억 및 회삿돈 130억 유용"주장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8개 계열사와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등 투자가들은 2002년 소유하고 있던 약 135억으로 계열사 아이앤디창투사에 입금시켜 조선무약합자회사(우황청심원제조사) 구조조정채권에 투자했다. 이어 투자했던 우황청심원 경영권 확보가 불발됐고, 여기서 이 자금
'제일풍경채' 브랜드의 제일건설이 2020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모집한다.9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관리직(주택사업)과 기술직(건축, 토목, 기계 전기)이다.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공통]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기술직] 경력 3년 이상 공동주택·주상복합·LH시공 유경험자 우대 등이다.전형은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서류접수는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채용정보 메뉴의 해당 채용공고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삼성그룹의 외부 독립기구로서 윤리경영을 감시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달 말 공식 출범한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고, 법조계와 시민사회, 학계 등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된다. 9일 김지형 전 대법관은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외부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내부위원은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삼
LG전자는 8일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62조3060억원, 2조 4329억원을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0% 줄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 매출액 16조610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0.3% 증가했다.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4분기의 영향이 컸다. 4분기 영업이익(986억원)은 시정전망치(2500억원대)에도 못 미쳤고, 3분기와 비교하면 87.4%나 급감했다. 업계는 TV(HE)가전(H&A) 부문이 스마트폰 적자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이익을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대비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8.74%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메모리 중심의 세상’을 주제로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방대한 양을 필요로 하는 미래도시를 설계하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등 6개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가 선보인 주요 제품은 안정성·속도·전력소모·용량 측면에서 우수성이 뛰어나 5G, AI 등 미래 4차산업에 두루 사용되는 HBM2E, 서버용 DDR5, SSD 등 메모리 솔루션과 차량용으로 최적화된 내구성 높은 LPDDR4X, eMMC 5.1 등이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인수한 전장기업 하만과 공동개발한 5G기반의 ‘디지털 콕핏(차량 내 멀티디스플레이) 2020’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8일 공개했다. CES2018에서 처음 소개된 이 콕핏 모델은 작년대비 운전자가 다양한 운전환경에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운전 환경을 조성하고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을 탑재해 8개의 디스플레이와 8개의 카메라를 구동한다. 여태정 전장사업팀 상무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각각 8개씩 탑재됐고, 하나의 SoC로 구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전석 옆과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