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에 공급하고 있는 보인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1000대 납품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최근 부산테크센터에서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날개구조물 1000호기 납품 기념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2004년 보잉사와 보인787 항공기 구조물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7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12년만에 1000대 납품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보잉 747 날개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보잉 717, 737, 767, 777, 747-8 등 민간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가격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일체
회삿돈으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래 명예회장·조현준 회장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효성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21일에 검찰은 갤럭시아일렉트릭스와 관련한 계열사 부당지원 사안을 놓고 하나금융투자를 압수 수색했고, 지난 9월 효성 아트펀드 등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 효성그룹 임원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들의 비위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지난 10월 14일 조 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이상운 부회장을 피의자 신
닛산 큐브·맥시마,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한국 GM 알페온 등 4만3000대가 리콜 조치된다. 사유는 제작결함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닛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GM,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HD 20RO 차종 4만30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험으로 회로단락과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상 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뉴도 ABS제어 회로기판으로 흘러 들어갈 경우 전기 쇼트로 인해 화재가 발생
한일 양국은 16일 도쿄에서 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국장급 정책 대화를 가진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차원이다. 이번 정책대외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정책대화의 의제는 ▲ 민감기술 통제와 관련한 현황과 도전 ▲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운용 ▲ 향후 추진방향 등 3가지다. 우리정부는 이번 대화를 계기로 일본이 지난 7월 4일 시행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제한조치와 8월 2일부터 시해한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의 철회를 목표로 한다. 이런 양국 간의 입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방송통신 업계 최초로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품으며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하현회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데 대해 환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구자경 LG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나이 향년 94세다. 고 구자경 명예회장은 구인회 LG창업주의 장남으로 1925년 경남 진주 지수면에서 태어났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초기이던 1950년 스물 다섯의 나이에 모기업인 락희화학공업주식회사에 입사해 경영일선에서 은퇴할 때까지 45년간 원칙 중심의 합리적 경영으로 LG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LG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62세를 일기로 1969년 12월 31일 타개함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45세가 되던 1970년 1월9일 LG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공장에서 20년간 생산현장을 지키다 불과 1년 수 개월 만에 부친의 유고로 마음의 준
아시아나항공의 연내 매각이 가시화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한산컨소시엄)이 사실상 협상에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압에 합의한 만큼 세부내역만 조율하면 되는 상황이다.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에 대해 구주 가격의 10%(약320억원)로 명시하는 것을 양측이 합의하면서 협상 타결에 속도가 붙었다. 한산컨소시엄 측은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10%이상으로 명시해야 하다고 주장했고, 이견이 엇갈리는 듯 했으나 동일한 결과로 합의했다. 또 구주 가격과 경영권 프리미엄 역시 한산 컨소시엄 요구대로 구주매각 가격이 3200억원대로 정리된 것
현대중공업 그룹이 로봇사업의 매출을 2024년까지 1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로보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신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자동화 등 신규사업을 확대해 2024년까지 매출비중을 30%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이 부문 수주는 지난해보다 5배이상 상승한 800억원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물류지동화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근 KT와 함께 개발·제작한 모
현대자동차 ‘i30 패스트백 N’과 ‘i30 N’이 독일 스포츠카 상을 연이서 수상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i30패스트백 N은 최근 독일 내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 2019’에서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 부문 수입차’ 정상에 올랐다.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의 후보 차량은 시승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최종 수상 차량은 독자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i30 패스트백 N은 경쟁 모델 13개 차종을 제치고 해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 N의 수상으로 2년 연속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되며 고성능 브랜드 N의 인기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현대차 i30 N이 같은 부문에서 올해
자오스모터스는 전기차의 구동과 발전과 충전 기능을 하나의 모터로 처리하는 전기차 플랫폼 트리플럭스(TRIPLU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트리플럭스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주요 기능을 모터 하나에 통합한 전기전자회로 디지털 기술로 모터의 크기와 무게(<7Kg)를 최소화했으며, 모터의 출력과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system)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자동차 OEM이 전기차의 제조에 트리플럭스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전기차 제조비용을 25%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트리플럭스는 자율주행 등 디지털 전기차로 이동하기 위한 도메인 중심으로 개발되어 DCU(Domain control unit) 중심의 4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지
KT이사회가 9명(비공개 1명)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공개했다. 12일 KT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비공개 요청한 1인을 제외하고 구현모, 김태호,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 8명의 후보자들을 12일 밝혔다. KT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 12일 KT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KT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대상자 선정자겅ㅂ이 마무리된 것에 맞춰 회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에 있는 낸드2공장에 추가로 80억달러(9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12일 시안시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봉용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원하오 시안시 서기 등과 만나 이같은 투자계획을 전했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12년 시안에 정착한 이래 시안시 위원회, 시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프로젝트 1차 생산은 양호하게 진행됐고, 2차 1단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차 2단계 80억달러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차 투자는 앞서 2017년 시안 반도체 공장에 3년간 총 7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재 보유 중인 두산건설 지분 89.74%(9월말 기준) 외 잔여 주식 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향후 일정에 따라 두산건설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배정해 교부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주 단일화로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두 회사 사이에 일관성을 확보하며 △양사 간 유관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의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