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금요일인 10일에는 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 돼 내일(10일) 새벽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면서 "10일 오전 9시께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는 10일 밤 9시~12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면서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모레(11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2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에 유의해야 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11일 아침 9시까지 전남남해안·경북동해안·경남·제주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주거지 일대를 4시간 넘게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이 극단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두절 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신고는 박 시장 딸이 했고, "아버지(박 시장)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경찰에 수색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위치를 추적한 결과, 서울 성북동 서울시장 공관 주변에서 기지국 발신 위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기동 2개 중대와 형사 등을 동원해 소재를 확인 중이다. 수색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이라고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시는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공백 상황에 대해 일단은 침묵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현직 시장의 실종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늦게 박 시장의 실종신고가 보도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온갖 이야기가 돌고 있어 너무 무섭다"며 "시장 실종이라는 건 완전 사상 초유의 사태가 아니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공무원은 "언론을 통해 불거져 나오는 '미투'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며 "그런 내용을 우리가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모씨 등을 상대로 금품편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김 감독에세 해외 전지훈련 시 항공료 명목으로 돈을 주고 안씨에게는 물리치료비를 지불했다는 피해 선수들의 진술에 따라 전반적으로 돈이 지급된 경위와 돈의 흐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선수들이 김 감독 등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준 돈은 1인당 200만∼300만원, 물리치료비는 수십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항공료 등 돈을 줬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사용처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경
사단법인 해피기버가 8일 서울 양천구청과 ‘해피기버와 네이처페어리가 함께하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WONderful KOREA)’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 되고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계획한 캠페인이다.이번 행사는 ‘해피기버와 함께하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천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자동 공기살균기 전달식 형식으로 진행됐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해피기버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자동 공기살균기는 우리 지역 내의 기관들과 협의해 꼭 필요한 가정에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우리 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폭염이 시작되는 가운데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에너지취약계층에 으뜸효율 선풍기, 냉방비 절약이 가능한 여름이불 등 냉방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선선(善善)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취약계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 라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에서는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에너지취약계층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2천 5백만원 상당의 으뜸효율 선풍기와 여름용 이불 총 80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무연고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모금 캠페인 ‘잇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부터 무연고아동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기아대책은 ‘마음을 잇는 곳에 사랑이 있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 명을 ‘잇다’로 정하고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돌봄 위기에 처한 무연고아동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국내에서는 아직도 많은 아기들이 생후 10일도 안된 채 아동양육시설에 보내지고 있다. 밀착 보호가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보육시설 교사 한 명이 평균 7명의 아동을 돌봐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턱없이 적은 정부 지원금으로는 아동 물품 구매와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 제
전날 60명을 넘었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대로 감소했다.수도권에서 17일 만에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로 내려간 반면 광주 지역에선 나흘 만에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해 28명이 국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외 입국 확진자 수도 이보다는 적지만 나흘째 20명 이상 신고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 환자가 1만3293명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만3243명 이후 하루 사이 50명이 늘어난 것이다.7월 이후 국내 확진자는 오전 0시를 기준으로 54명→61명→63명→61명→48명→44명→63명→50명 등으
경기 이천시에서 국토종단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음주 운전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천경찰서는 9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상태로 9일 오전 3시 30분께 이천시 신둔면 2차선 국도에서 마라톤대회 참가자 B씨(65), C씨(65), D씨(59) 등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인 0.08 이상으로 이천시 내에서 술을 마시고 회사 숙소로 차를 몰고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60대 2명, 50대 1명 등 모두 3명으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155명이 됐다. 모두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구 정림동의 '더조은의원'과 관련돼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산성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152번)과 대흥동에 사는 20대 남성(153번), 대사동에 사는 20대 남성(154번), 오류동 거주 50대 남성(155번) 등 145번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 4명이 중구 지역에서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전날 오후 늦게 확진된 151번(중구 문화동 50대 여성)도 1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바 있다.이들과 접촉한 145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더좋은의원'을 방문한 외래환자의 보호자다
대검찰청이 '검·언 유착' 사건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에 추가 입장을 냈다. 추 장관 지휘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상실됐고, 이에 따라 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된 상황이라는 취지다.윤 총장은 추 장관의 지휘 수용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추 장관의 지휘가 관철된 모양새가 됐다.다만 대검은 전날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건의한 독립 수사본부 구성은 법무부가 먼저 제안해온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대검찰청은 9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출입 기자단에게 보냈다.우선 대검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검·언 유착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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