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충남 천안에서 부모의 학대로 9살 아동이 세상을 떠났다. 아이는 여행용 가방에 가둬져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긴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정으로 복귀한 학대피해아동의 수는 3천139명에 이른다. 복권기금은 재학대 고위험가정의 가족기능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아동재학대 예방사업인 ‘홈케어플래너서포터즈’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61억9천만 원이 사용된다. 홈케어플래너서포터즈는 아동학대 사례 중 재학대 발생 위험이 큰 가정을 대상으로 학대피해아동, 학대행위자, 가족구성원에게 직접대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학대피해아동과 홈케어플래너를 1대1로 매칭해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이제는 바다다’의 일환으로 어린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꽃게 금어기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안산·화성·시흥·김포·평택 등 연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시·군 협조아래 불법어업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는 바다다’라는 글을 통해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분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불법어업 행위 단속 강화,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도는 충남과의 인접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남측에 대한 비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이 11일 "최고 영도자의 존엄을 지켜 싸우는 인민의 보복 열기가 어떤 것인지 똑바로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실린 '최고 존엄은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정신적 기둥'이라는 논설을 통해 "가증스러운 역적무리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안기려는 우리 인민의 실천, 행동은 그 무엇으로도 멈춰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민족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우리 당과 정부는 애국, 애족의 선의를 베풀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
여야가 11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날 선 발언을 주고받았다. 박 의장도 기존에 제시했던 마지노선을 재차 확인했다. 먼저 박 의장은 "몇 차례 대화해 본 것을 종합해보니 한 치의 양보가 없다"며 "이제 양당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도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두 노력해서 서로가 양보하는 합의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어떤 경우 있어도 내일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무의탁 출소자를 보호하는 숙식 제공 사업의 효과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활관 환경을 개선하고 출소자 인권 향상과 사회 적응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최근 교정 시설의 과밀화에 따른 인권 침해와 공동생활 환경에 대한 문제점 등이 대두되면서 숙식 제공 사업의 운영 방식과 시설 환경에 대해 개선 사항이 없는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친 결과 1인 1실형 생활관 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공단은 대상자 만족도 조사, 실무자 간담회 등 다각적인 분석과 검토를 통해 보호 대상자들이 좁은 생활 공간에서 오는 사생활 침해와 서비스 질적 저하 등 자립 저해 요소에 대한 파악이 이뤄졌다. 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제약기업 동아ST㈜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협약을 통해 동아ST㈜는 분기별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동아ST㈜는 첫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한 ‘FUN:D 캠페인’을 모바일 플랫폼 ‘빅워크’에서시작한다. 누구나 걷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누적 걸 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기금이 마련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 기금을 받아 코로나19로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동아ST㈜ 엄대식 회장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 기업의 미션이다
ewsis.com[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5명으로 이틀 만에 5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0명으로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6월 들어 보고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 426명 중 96.7%인 41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다수 환자가 확인돼 지난달 말 80명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30~50명대에서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6월 들어 교회 소모임에 이어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행사와 탁구장 등이 전파 연결 고리가 되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민간 일자리 15만개 사업을 7월중 시행될 수 있도록 지침 마련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발표했던 55만개+α(알파) 직접일자리 창출 방안 가운데 청년 디지털일자리(5만개), 청년 일경험 일자리(5만개), 중소기업 채용보조(5만개) 등이다. 이와 함께 연내 민자사업 10조원 이상을 신규로 발굴하고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을 100% 집행 완료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투자활성화 등을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기반 강화방안'을 안건으로 논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10일) 발표된 통계
성매매 과정에서 남성에게 원치 않는 방식의 성관계를 갖게 됐다는 글이 최근 SNS에 올라왔다. 온라인 상에서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관련 여성단체 활동가들은 "2차 가해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11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트위터선 이 사건 관련해 다수의 네티즌들이 두 진영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다. 관련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글은 5000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형된 해시태그와 해시태그를 붙이지 않은 글까지 고려하면 관련 글은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자신을 20대 중반 트렌스젠더 퀴어(제3의 성을 지향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달 15일 트위터를 통해 성구매 남성과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구호물품 3273박스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진행된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은 즉석국(미역국, 된장국) 3023박스의 물품 후원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 여기에 함께하는 사랑밭은 즉석밥 250박스를 추가로 지원, 구호물품 총 3273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구로구청, 부평구청, 서울남부보훈지청, 영등포 사회복지협의회 등 20개 기관이 협력해 각 기관에 속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전달식에는 이성 구로구청장과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권태일 이사는 이번 코로나1
정부는 10일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 단체 2곳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긴급 현안브리핑을 열고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과 큰샘(대표 박정오)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정부는 두 단체가 대북 전단과 PET병 살포 활동을 통해 남북교류협력법의 반출 승인 규정과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함으로써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등 공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며 설립 허가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대북전단 50만장과 SD카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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