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확진자 47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 수는 4212명이다”라고 밝혔다. 중대본이 이날 0시까지 집계한 사망자는 22명이나, 이날 오전 대구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476명 중 445명이 대구·경북 발생으로, 대구 377명, 경북 68명이다. 이외 지역은 서울 4명, 부산 5명, 인천 1명, 대전 1명, 경기 3명, 강원 4명, 충남 10명, 전남 2명, 경남 1명이다. 국내 확진자의 지역별
북한이 2일 낮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43분께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해 11월28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쏜 후 9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1년간 13차례에 걸쳐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등 25발의 발사체를 쐈지만 올해 들어서는 발사를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발사체를 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올해 첫 군사 행보로 인민군 부대 합동타격훈련을 지휘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교 총회장 등 지도부를 상대로 살인죄 등을 적용해 고발했지만, 실제 살인죄로 처벌될 수 있을지에 대해 법조계 반응은 회의적이다. 오히려 박 시장의 고발이 정치적인 대처라는 지적도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시가 이 총회장 및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살인죄 및 상해죄,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에 배당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총회장을 비롯해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살인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 등의 행위는 형법상 미필적 고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기름을 부은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측은 2일 오후 3시에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려왔다. 공식 기자회견은 오후 3시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이만희 총회장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코로나19 급증 이후 처음이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지난 29일에는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음성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시를 비롯한 신천지 성전이 대거 밀집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를 잇달아 검찰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인천시민인 50대 남성으로 포스코건설 직원이다.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지만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를 이용했다. 이 확진자는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첫 발생(지난 2월 27일)한 40대 남성(인천시민)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에 영등포구청은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임시폐쇄) 및 인근상가, 지하철역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 실시했다고 밝혔다. 파크원 건설현장 외에도 영등포구에는 세 번째 구민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0대 대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권리 회복을 위한 무료 법률 및 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익 재단법인 경청(이사장 장태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법률 상담에 나섰다. 재단법인 경청은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생한 계약해지, 손해배상 등 거래상 피해와 관련해 법적 분쟁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동시에 구체적인 피해가 드러날 경우, 이들을 위한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추세가 급증하면서 기업 체감 경기는 올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도 코스피가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인 제너럴바이오㈜가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에 손소독제 1만개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제너럴바이오는 최근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취약 계층의 건강과 위생 관리를 적극 돕고자 자사에서 판매 중인손소독제 ‘지쿱 클린액 450ml’를 긴급 제조해 지원에나섰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전달한 손 소독제1만 개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북사회복지협의회 26개지부와 경로협회와 아동시설, 장애인 시설, 한부모 시설 등403개 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너럴바이오의 자회사 지쿱㈜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 19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구 갑을상사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시에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당시도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던 KBI그룹은 대구가 위기를 맞이할 때 마다 이 지역 소재의 계열사 KBI국인산업, KBI메탈, KBI건설 등이 주축이 되어 정성껏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KBI그룹의 모체인 갑을그룹은 1951년 대구 서문
우리나라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상승 전환했고 전년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초 정부는 올해 1분기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코로나19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對)중국 수출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고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수출도 큰 폭 감소했다. ◇반도체 덕에 반등한 수출, 코로나19에 발목 잡히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이 412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그간 수출은 2018년 1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성금과 물품 기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성금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한편,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국민 성금 모금액은 2월 27일 기준으로 531억 원을 넘어섰다. 일반 국민들은 물론 삼성‧SK‧넥슨‧이랜드 등 기업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마스크·손세정제·생활용품 등의 기부물품도 2월 27일 기준 45만 점을 넘어서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이들 기부금품은 코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요금 감면 자격을 확인하고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자격 확인 서비스’ 적용 지역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이는 작년 행안부 자체 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올해 감면 자격 확인서비스를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감면 자격 확인서비스 적용 지자체를 기존 62개에서 올해 200여 개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2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지원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감면 자격 확인서비스 전국 확대를 위해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으로, 서비스 적용 희망 지자체는 사업계획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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