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과 4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추가 감염이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 중 창원93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5일 기제사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당시 제사에는 16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제사 참석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명(창원92·93·94·95·96·101·102·103·104·105번)이 양성, 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창원92·93·94·95·96번 등 5명은 지난 3일과 4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창원101·102·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노우진(40)씨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노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결 이후 노씨 측 관계자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항소는 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씨는 지난 7월15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노씨를 성산대교 인근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노씨는 면허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의료대학원) 설립 등에 반대하며 국가시험(국시)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의 시험 재응시를 놓고 보건당국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가 있는 가운데 한편으론 내년 대형병원 인턴이나 공중보건의(공보의) 수급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복지부) 관계자는 5일 "의대생 국시에 대한 정부의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보건당국 입장에서는 응급실 필수의료 공백 등 의료수급 문제로 상당히 고민되는 면이 많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의정 협의 이후 국시에 대해 이틀간 연장 시간을 줬는데 그때 의대생들이 회군을 못 해 아쉽다"며 "국민들은 형평
교육부가 6일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을 하루 앞두고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파업 자제를 요청했다.교육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불편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교육부는 지난 4일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가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고 파업 참여로 공백이 생기는 돌봄교실은 가정과 학교, 마을돌봄기관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학부모에게 안내했다.파업 당일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긴급대응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당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언론사 취재진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 발생했다. 이 전 회장 장례식장에서의 전파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과 충남 아산, 천안, 경남 창원 등에서는 직장과 결혼식 등을 통해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언론사 취재진 관련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7명이 확인됐다.지표환자는 지난 10월26일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전 회장 장례식장 취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확진자 7명 중에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료가 3명, 접
강원 원주시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봉산동과 명륜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지난 4일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확진자들은 병상을 배정받는대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보건당국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확진 판정으로 원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9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287명으로 늘었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중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앞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서울 도심 집회가 경제·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광화문 집회에서 감염돼 사망한 사람만 해도 7명 이상이다.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했다. 이 숫자는 지난 9월까지의 집계치로 최근 추가된 사망자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방대본 측 설명이다.사망자 중 1차 감염으로 분류된 집회 참석자는 4명이다.나머지 8명
서울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1명 늘었다. 지난달 28일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사례다.서울시교육청이 5일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 현황에 따르면 강남구 헬스장 관련 방송통신고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강남구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일까지 총 43명이다. 서울 283번 확진 학생은 지난달 28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당 학생은 원격수업 중이었으며 교내 접촉한 교직원이나 학생은 없었다.지난 5월 순차등교 이후 서울에서 확진된 교직원은 64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아직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 수도 나흘 만에 100명을 초과했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70명 넘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에서 하루 사이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수도권 확진자도 30명이 넘었다.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25명 늘어난 2만7050명이다.4일 하루 코로나19 의심 신고 건수는 1만1446건으로 하루 전 1만2401건보다 955건 감소했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1.1%다.감염 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환자가 1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27일부터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보인 A씨는 28일 지역 내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이후 전신 근육통 증상이 지속되자 전날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1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의 동거 가족은 배우자와 아들 등 3명이다. 이들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치한 뒤 추가 접촉자 및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에 착수했다.A씨는 청주 97번째, 충북 195번째 확진자다.
정부는 증상으로 구분이 어려운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현장에 신속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독감 의심자의 항바이러스제 투입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등 방역현장에 신속히 도입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질병청 등 관계부처 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강 1총괄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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