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서울 성동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또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총 23명으로 증가했다.서울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입소자간 내부 분산 등을 통해 감염위기를 최소화하고 시설 감염관리를 실시 중이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6일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까지 8명, 전날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코호트 격리 중에 추가 확진된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 등이다.방역
정부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이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아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효과성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쪽은 아마 빠르면 연내에 일정 정도 허가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사람의 혈액은 적혈구와 백혈구, 혈장으로 구성돼 있다. 혈장에는 항체가 있는데 이 항체는 체내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탐지하고 싸우는 역할을 한다. 항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면 백
경남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사천시 경로당(여성용) 관련 n차감염 2명 추가 등 지역감염 3명(경남 370번~372번), 해외입국 1명(경남 373번)이다.경남 37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 20대 여성으로, 경기도 파주 1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0일 밤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경남 371번은 사천시 거주 70대 남성으로, 사천 경로당 감염자인 경남 364번(70대 여성)의 가족이다. 확진일은 11일이다.경남 372번은 사천 50대 여성으로, 지난 8일 확진된 경남 355번(70대 여성)의 접촉자다.경남 373번은 이탈리에에서 입국한
갱년기 비만한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외과 김은영 교수, 코호트연구소 류승호·장유수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5~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5~65세 여성 8만2677명을 조사한 결과, 갱년기 비만 여성일수록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치밀 유방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유방은 크게 모유가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유선이나 유관 등이 속하는 '실질 조직'과 이를 둘러싼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는데, 유방에 지방 조직이 적고 유선 조직의 양이 많은 상태를 '치밀유방'이라 부른다. 구체적으로 유선 조직이 각각 50%, 75%를 초
강원 인제군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인제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중 1명은 2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확진 판정으로 인제에서는 이틀 사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인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331명으로 늘었다.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100명 이상 발생한 것이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13명이다. 지난 8일 118명 이후 3일만에 세자릿수로 나타났다. 해외유입도 33명이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46명 늘어난 2만7799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9명, 경기 42명,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과 충북, 전북 각각 1명씩 발생했다.서울에서는 10일 오
비수도권 '골프 8학군'으로 통하는 충북 충주 골프장 업계가 좌불안석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에 오르면서 캐디와 동반자들 자가격리가 잇따르고 있다.11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충주 지역 골프장을 경유한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5명이다.확진자 5명이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확인된 골프장 4곳의 캐디 5명과 동반자, 이동 차량 탑승자 등이 연쇄 감염되거나 자가격리 조처를 당했다.충주 지역 골프장의 코로나19 구설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비교적 느슨해진 지난 7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서울 강남에 사는 A씨는 충주 노은면 D골프클럽을 다녀간 이후인 지난
강원 원주시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A씨와 태장동에 거주하는 60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원주 소재 모 육군 부대에 입소한 후 받은 훈련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B씨는 이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90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파악됐다.190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기 판매 업체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h1 style="padding: 12px 40px 0px 0px; margin: 0px 0px 0px 11px;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color: rgb(255, 255, 255);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1px; overflow: h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에게 새로운 한일 선언을 제안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1일 보도했다.신문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박 원장이 전날 스가 총리와 회담하며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渕恵三) 전 총리의 '한일 공동 선언'을 잇는 새로운 선언을 한일 양 정상이 발표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선언에 따라 한일 간 현안이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현실적이지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신문은 "실현될지는 유동적이다"라고 분석했다.김대중-오부치 선언에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의 사죄가 명기됐다. 2020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한 양국 간 협력도 언급됐다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가 ‘통일로선(삼송~금촌)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손잡기로 했다.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종환 파주시장은 10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상정,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고양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로선 철도사업 추진 상생협약식'을 가졌다.통일로선은 '고양 삼송~파주 금촌'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계획 중인 철도노선이다.지난해 3월 ‘국회 통일로 포럼 발족 및 3호선 연장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고양시와 파주시 및 지역 국회의원 공동으로 추진을 시작, 같은해 10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요조사에 양 지자체 공동으로 철도사업 반영을 건의
경기도 내 16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는 10일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특례시 지정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들은 공동기자회견문에서 "31년만에 추진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중에 있다"며 "주민의 직접민주주의 참여 확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되는 부문은 자치발전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개정안 속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로 명명하고 행정적 재정적 추가 특례를 주겠다는 특례시 지정이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는 '특례시' 논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먼저 '특례시'라는 용어는 차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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