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옥향 잎새 싱싱해지고 일찍 펴 향기 뿜는 회양목 꽃에 벌이 윙윙, 숲속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연초록 잎 싹들이 일제히 피어나는 요즘!
약 8년 전인 2017년 10월 27일, 스페인의 카탈루냐주는 스페인에서 분리해 카탈루냐공화국으로 독립한다고 공식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정부가 카탈리냐주 자치권을 박탈하고 5일 후 강제로 독립선포를 취소하면서 카탈루냐공화국은 5일 만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카탈루냐가 독립을 시도한 건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왕국이 수립되기 전까지 독립적인 정체성을 갖고 있었고 민족과 문화, 언어까지 스페인과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나라’라는 정서가 강합니다. 또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GDP가 가장 높은 주이며 세금도 많이 냅니다. 그런데 그 세금이 중앙정부와 상대적으로 빈곤한 남부지방을 위해 사용하는
1.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아버지들 전쟁? 평균 나이 43살, 러시아 지원병은 6,70대가 연 1억2천만 받아 아들 등록금 결혼자금 마련2.미국인이 이순신장군 만화로 대박, 장군님의 숭고한 업적이 세계에 알림은 환영하지만 씁쓸!3.탈북민 할머니가 폐휴지 팔아 불우이웃에 500만원, 안쓰러워!4.자살 유가족 자살률이 일반인의 6~20배? 남은 가족 위해서 제발!
"그까짓 1천억, 백석 시 1줄만 못하다" 참 대단한 말! 한 때 사랑한 시인을 이렇게 생각하고 화류계에서 어렵게 모은 전재산 고급 요정인 대원각을 시주해서 길상사를 세웠다는 지난 사연에, 7천평 구석구석 답사기 올리신 남상학 시인 감사! 사랑과 무소유 실천한 맑고 향기로운 김영한님의 뜻과 법정스님의 영혼이 꿈틀대는 길상사, 이보다 뜻깊은 절 있으랴!
양주시 백석읍사무소(요즘 명칭 행정복지센터) 음악 소리 나는 방, 강의하는 방 앞에 신발 가득, 창에 비친 빠른 춤 동작, 이런 예능으로 작년에 대상? 헬스 센터는 별도 건물, 구내 찻집 이름이 "톡 앤 스토리", 전국 시군 문화원, 전국 노인대학, 노인회, 부녀회, 마을 회관 운영비 모두 정부 지원, 실컷 쓰고도 돈 남아 회식비로도 많이 쓴다니, 과연 선진 복지국가!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이동열)는 28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동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로 선임하여 최현수, 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현수 대표는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깨끗한나라에 입사해 마케팅 총괄팀장, 생활용품 사업본부장, 총괄 사업본부장을 거쳤다. 201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마케터 출신의 강점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마련에 힘써왔다. 이동열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썬더버드대학교(Thunderbird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한 재정 전문가로, 1989년 LG반도체 회계팀에 입사한 후 1999년부터 202
요 근래 유난히 조문할 일이 많았습니다. 겨우내 긴장했던 기운이 풀리면서 사람의 생명도 함께 긴장을 놓기 때문에 봄에 제사가 많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곤 했는데 근거가 없는 얘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건 고인의 나이가 평균 90~95 정도로 확실히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길어진 수명 만큼 그분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건강하게 사셨느냐, 하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작년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024만명,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우리는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가 됐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5세, 누구든지 최소 20여년의 노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잘사는 것(웰빙)을 넘어 잘 늙는 것(웰에이징), 잘 죽는 것(웰다
옛날 읽었던 황순원 소설 소나기 생각, 시골 소년과 소녀가 수줍게 시냇물 징검돌에서 조약돌 던지며 장난치다가 갑작스런 소나기 피해 원두막에서 추워하는 소녀 등에 소년 저고리로 덮어주고 시냇물 업어 건너 준 얼마 후, 입은 옷 그대로 그냥 묻어 달라는 말 남기고 소녀가 병 악화돼 죽는 애틋하고 순수한 정을 그린 소설, 이 땅에도 소나기가 내렸으면...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에요. 우리의 영혼이 머무는 곳이죠."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열린 《집, 그 너머의 풍경》 전시장에서 만난 한경원 작가는 조용히, 그러나 단단한 어조로 자신의 철학을 꺼내놓았다. 그의 작품 속 '집'은 단지 건축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기억을 품은 풍경이었고, 감정을 전하는 언어였다.이번 전시는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40여점의 회화 작품을 통해 '집'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시간, 기억, 자연, 정서로 확장한 예술적 여정을 보여주었다.그리는 동시에 짓는 집한경원 작가의 작업은 전통 한지를 찢고 겹치며 집의 구조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 화면 위에 칸을 세우고, 창을 만들고
박화연(86세, 서울 마포구) 할머니가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5천만 원을 저소득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전달된 기부금은 박화연 할머니의 기부 취지와 뜻을 기려‘박화연 희망기금’으로 조성되어, 향후 3년간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의 재활 치료 및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화연 할머니는 “지방에서 상경해 시장에 터를 잡고 장사를 하며 아이들을 키웠다. 나도 어렵게 살았기 때문에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주변의 힘든
어제 중소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IR 설명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창업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비전 등 회사에 대해 설명하면 투자자들이 심사해 유망 기업을 선정해서 투자와 지원을 결정하는데 물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기업 입장에선 시장과 고객에 대해 객관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건 분명합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사업기회를 엿보는 기업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여전히 꿈틀대고 있으며 반면 좋은 투자처를 찾아 헤매는 자금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약간 놀랐습니다. 지난 주 구글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기업인 ‘위즈’를 인수한다고
북한산 족두리봉 기슭 불광동은 40년 전엔 빈촌 풍경, 새삼스레 둘러보니 격세지감! 변두리 서민 아파트 촌인데도 현대적 조각품 입구, 짧은 거리도 공용 자전거, 어린이 놀이터, 공원 고급 안내판, 팔각 정자, 음료수대, 황매화, 운동기구, 개똥 처리 봉투까지 준비, 시골도 둘러보면 상전벽해, 이런 금수강산에 산불로 온 국민 조마조마, 비여, 펑펑 내려라!
한국고용정보원이 2019년 발행한 《한국 직업 사전》에는 16,891개의 직업이 수록돼 있습니다. 2028년발행을 목표로 사라진 직업과 새로운 직업들을 조사 중인데 그로스해커Growth Hacker, 데브옵스엔지니어DevOps engineer, 데이터라벨러, 라이브커머스PD 같은 직업이 새로 등재될 것 같습니다. 산업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신생 직업군은 신기술, 신산업의 부상과 성장에 따라 스타트업, IT,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사업기획과 홍보마케팅 분야, 데이터 기반 분석, 고객중심 경영과 관련한 직무들이 세분화하면서 뜨고 있습니다. 그로스해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름만 보면 회사의 기밀을 몰래 빼내거나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해커’를 떠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