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0대 동생들이 올해부터 내게 세배, 세뱃돈 주니 생전 처음 세뱃돈이라며 대환호, 나도 흐뭇 2.예술품처럼 예쁜 다과상, 작년 가을 홍시를 냉동 보관 처음 대접, 정성스러움은 언제나 아름다워!3.당근마켓서 산 운동화 포장 속 따뜻한 인사 쪽지 양말 3켤레 덤 받은 이웃 따뜻한 정감에 흐뭇4.예쁜 액세서리마다 어떤 사연? 이런 작은 사연 쌓이는 게 인생?
예술은 신과 가까워지는 길, 여러 사람 함께 모여 신이 만든 목소리, 인간이 만든 악기로 협력해 내는 아름다운 소리는 참으로 거룩한 예술 , 동심이 천심, 동요 합창, 합주 얼마나 이름다운 예술인가! ㅡ엊그제 '집중력' 공부 잘하는 힘!ㅡ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곱고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평소 시래기 죽에 고구마만 먹다 설날만큼은 맛있게 실컷 먹었던 소뼈다기 우린 진한 국물 떡국, 배고팠던 민족이라 나이도 먹고 욕도 먹는다 했다는 건 우리 말에 담긴 철학적인 뜻 모르는 소리, 욕 돈 등 세상사 먹어서 소화시키고 (경험위주 교육) 사시사철도 온몸으로 체득해서 철이 몸에 들어가야 철든(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나이(세월)를 먹는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치인 현수막에 많이 쓰이면서 때 묻고 공해에 가까운 인사말? 복은 수동적으로 받기보다 능동적으로 개척하고 창조하는 정신이 중요? 건강(평안)은 누구나 필수"새해 건강(평안)하세요" 또는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등 개인에 맞는 인사가 정감 있지 않을까? 가족, 학생 세뱃돈 봉투엔 "건강 화목" "집중력!"이라 써주면 어떨까?
영화감독 박찬욱은 런던에서 오랫동안 일할 때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한 향수병에 시달렸습니다. 그 때 유일하게 위로가 됐던 노래가 정훈희의 《안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개》라는 노래를 사용할 수 있는 영화를 떠올렸고 그게 바로 2022년 개봉한 《헤어질 결심》의 출발점이 됐다고 후일 밝혔습니다. 영화의 모티프가 된 노래 《안개》는 OST로 쓰였고 박찬욱 감독은 주제가를 위해 원곡 가수인 정훈희에게 녹음을 부탁했습니다. 50년도 더 지난 데뷔곡을 다시 불러달라는 부탁을 받은 정훈희는 거절했습니다. 노래를 불렀던 17살 때처럼 청아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재 목
1.가족 화목은 세상을 살아가는 강력한 힘, 그래서 家和萬事成!2.특집 방송 '장녀들' 보며 가난한 시절 고생하신 어머니와 11남매 장녀이신 큰 누님 생각에 울먹!3.참 부지런한 과일 가게 주인, 겨울엔 밖에서 생선도 팔고 가족 위한 가장의 끝없는 열정에 감탄4."아버지가 아버지, 하고 울었다" 아버지가 고향에 돌아와 할아버지 냄새 난다며 울었다는 박준의 시
과거는 그립고, 현재 기쁘고, 미래 설렘으로 맞이하면 평생 행복? 설날 앞두고 옛날 그리워 하면서 이혜민 그림 보면 어릴적 수줍어 했던 동네 소녀들 생각, 애잔한 노래에 그리운 정서가 물결치고ㅡ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 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붙일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물이 얼어 있는 무늬도 이렇게 다른데, 사람의 생각 무늬는 얼마나 다양할까? 여기서 개인 행동과 문화가 탄생하니, 생각의 무늬에 대한 공부는 행동, 문화를 발전시키는 인문학적, 철학적 힘! 욕심과 세속에 빠져있는 현대인은 양심에 비추어 자기 생각 무늬를 관찰 반성하고, 교양인이면 세상 관찰보다 먼저 자기 생각의 무늬 관찰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안 읽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노벨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의 책은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아이러니는 또 있습니다. 책 읽는 사람은 없는데 책을 쓰려는 사람,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좋게 보면 문학에 대한 잠재력은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의 글은 안 읽으면서 본인은 글을 쓰고 싶어한다는 건 다시 말해 남을, 서로를 알려고 하지는 않아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많다는 겁니다. 결국 자기표현을 하고 싶다는 것이지요. 방법이 있습니다. 일기죠. 하고 싶은 얘기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게 바로 일기입니다. 원래 일기는 남이 보지 않는 비밀스런 글쓰기지만 글로 남긴다
엊그제 졸업생들('제자' 호칭은 '스승' 부담) 추억담, 내가 어느날 깨달은 사람처럼 자신만만하게 세상 살아가는 힘으로 지혜, 용기, 건강 강조하며, 쓸모없는 사람을 "똥 만드는 기계"라 했다? 큰 대학 노트를 반 접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도록 지도해 좋았다? 이제 곧 70, 부디 어린 시절 그리움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여유롭게 자기 관찰하며 멋진 노년을!
최정화씨 별세, 김규하(비바리퍼블리카 CBO 최고사업책임자)·신덕·유정·주연씨 모친상, 표미선씨 시모상, 함재국·문재웅·진석씨 장모상=2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5일 06시, 장지 예래원
애초에 솔직하고 논리적인 답변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보고 있자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현실에 대한 인식은 아예 없고 “그런 적 없다” “그건 아니다” “난 아니다”로 요약 가능한 거짓말과 모르쇠 그리고 남 탓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악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정신감정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휘하의 부하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뻔뻔스런 거짓말을 일삼으며 온갖 핑계로 법 집행을 피해다니는 이런 비겁하고 비열하고 비루한 종류의 인간을 표현하는 말을 내 실력으론 찾을 수가 없습니
세종문화회관 뒷골목 막걸리 집 교동 전선생은 제자들과 만나는 단골집, 여러 종류 전, 끝날 무렵 순두부 시키면 식사까지 해결, 어제도 55년 전 졸업생 만나 앨범 보며 추억, 어린이 때 귀여운 얼굴 생각 나 볼 만져주는 것은 반가운 내 인사법, 5분 정도로 각자 삶을 요약해 말할 땐 모두 귀를 쫑긋, 다들 열심히 살았구나! 이젠 옛날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여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