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관영 프레스TV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확정된 관리안에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는 앞서 전해졌던 '리알화 통행료 시스템' 구축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또 관리안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해협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이 밖에 호르무즈 해협 내 보안 조치 대폭 강화, 이란 해군 함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세부 프로토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개전 후 2번째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란은 이제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으며,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고 단언했다.그는 현재 이란의 상태를 "역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지역 강대국을 넘어, 일각에서는 세계 강대국이라 부를 정도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앞서 이스라엘 공군은 지난 18일간 이란 전역에 1만2000 발의 폭탄을 투하해 방공망의 85%,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60%를 파괴했다고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이 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거점을 겨냥해 이틀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 국방부는 이란이 카타르의 핵심 에너지 허브인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전날 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라스라판을 타격,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카타르 측이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카타르 내무부도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라스라판 가스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구조 부대가 처리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이란 국영방송 IRIB은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카타르의 라스라판 시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중·일을 비롯한 5개국을 향해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했다.대상 국가는 호르무츠해협 봉쇄로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영국 한국 일본으로 이들 국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 능력을 100% 파괴했지만, 그들이 아무리 심하게 패배했더라도 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직후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강경 태세를 고수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건 (미국이 아닌) 우리"라며 이같이 밝혔다.혁명수비대는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장기전 우려 불식에 나섰다.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피트 헤그세스 美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공습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혀, 이란전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헤그세스 장관은 8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공습 작전과 관련해 "일반 폭탄을 포함한 공습 작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우리의 목표 달성 능력을 더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미 국방부에 따르면 '에픽 퓨리' 작전에는 미국 5만명 이상이 투입됐으며, 이미 3000여곳의 이란 내 군사 목표시설을 타격했다.헤그세스 장관은 "우리의 군사력은 이란과 비교할 때 압도적"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공군을 합치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군 두 개를 갖춘 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도널드 트럼
이란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가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슬람 공화국의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을 보도했다고 전했다.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란의 차기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이스라엘과의 충돌은 한층 앞을 대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모즈
미국이 대(對)이란 공격의 중·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중동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역대 전쟁 유공자들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타임스(NYT)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공격 기간을 "4주 내지 5주간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는데,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도 이를 감당할 수 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이 길면 '4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4주 과정이었다. 우리는 4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큰 나라인 만큼 4주 정도, 아니면 그보다 짧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란의 새 지도부와 대화 시점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그들도 대화하길 원한다. 하지만 나는 이번 주가 아니라 지난 주에 대화했어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CNBC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전이 매우 잘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그는 또 작전을 종료할 잠재적 출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관세 전쟁'이 현실화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2.6% 둔화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유럽 8개국에 추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실행하고 이에 유럽이 똑같은 수준으로 보복한다고 가정하면 영향력 정점 시기인 2027년 초를 기준으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자사의 기존 전망치보다 1%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이 받을 영향도 비슷한 것으로 추산됐다.하지만 미국은 2027년 초 정점을 지나고 나면 GDP 감소 효과가 점점 작아지는 반면 유로존은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중 일 갈등이 경제·문화를 넘어 군사 분야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일본이 중국군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이륙한 J-15 함재기가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양측은 상대를 비판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위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 일본 콘텐츠 유입을 제한하는 한일령(限日令), 외교 무대에서의 비판 등 다양하게 공세를 펼쳤는데, 압박 수위를 군사적 위압으로 한 단계 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아울러 중일 갈등 고조로 동북아시아 정세가 한층 혼란스러워지면서 앞날을 예측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기로 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마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자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PEC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경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그동안 미중은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현안에서 대립각을 세워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중간) 합의에 매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하자 테슬라 투자자들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발언을 할 때 마다 하락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전날 자신이 엑스를 통해 실시한 신당 창당 여론조사에서 찬성 65%, 반대 35%로 나온 결과를 염두에 둔 듯, "찬반 2대1 비율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오늘 '아메리카당'(미국당)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혔다.머스크는 또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