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탈LCD사업 구조개편이 막바지에 다라랐다. LG화학은 최근 LCD컬러필터 감광재 사업을 매각하고 유리기판 사업을 철수한 데 이어 이번에 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에 매각하기로 했다. 10일 LG화학은 최근 중국 화학소재업체인 샨샨과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규모의 LCD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LG화학은 “이사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고, 샨샨도 주주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후 계약이 확정 되는대로 공시하겠다고 했다. LG화학은 LCD에서 OLED위주의 사업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4월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하면서 추진한 탈LCD 소재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최대 규모 군수지원함이 10일 뉴질랜드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해군의 2만6000톤급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의 인도 출항식을 가졌다. 이날 출항식에는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방위사업청 성일 국제협력관(육군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며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173미터, 폭 24미터 크기의 뉴질랜드 해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으로 3일만에 5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3명으로 경기 20명, 서울 12명, 인천 8명 등 40명은 수도권에서 확인됐고 경남 2명과 강원 1명 등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다수 환자가 확인돼 지난달 말 80명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30~50명대를 오가고 있다. 다만 특정 감염원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했던 5월과 달리 6월 들어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한 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감염이 산발한 데 이어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행사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요구했다. 계약 조건 변경이 필요하다는 이유이지만, 양측의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인수포기의 결정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입장문을 채권단에 전달했다. 지난달 말 채권단이 HDC현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밝혀달려며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한 답신이다. 업계는 HDC 현산이 몸값낮추기에 들어갔으며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인수 포기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HDC현산은 입장문에서 아시아나항공 계약 인수 시기와 현재의 재무상태가 너무 달라서 인수 상황과 조건에 대
올 하반기 국내 재계 키워드를 ‘스카우트(SCOUT)’로 정리 제시하는 의견이 나왔다. 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현구소가 전망한 올 하반기 재계 키워드인 ‘스카우트(SCOUT)’에는 각각 생존(Survival), 비용 절감(Cost Cutting), 구조조정(Out), 언택트(Untact), 조직 변화(Transform)의 의미가 담겼다. 연구소는 올 하반기 기업생존 등 스카우트에 해당하는 기업의 몸부림이 더욱 강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생존(Survival)과 관련해 이번 코로나19 여파는 백신이 개발·보급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문제는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 있는 기업들의 존립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에
LG전자가 10일 업계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국내 출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해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모델명: PW083PT2SR)의 냉난방 성능과 효율을 대폭 높였다.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 기술은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하는 방식으로 냉난방 성능과 효율을 높여준다. 이 기술은 기화(氣化)된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의 효율이 올라가게 된다. 신제품은 액체 냉매를 기체로 바꿔주는 증발기에 액체 냉매와 기체 냉매를 분리하는 ‘증발기액분리’ 기술을 적용해 난방성능을 향상시켰다. 증발기에서 기
코로나19 사태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각계 53명 전문가들의 생각을 엮어낸 신간이 출간됐다. 특히 20대~80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스마트 워크' 협업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집대성한 도서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20대 외국 유학생, 젊은 학부모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이 필자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 이란 책으로 도서출판SUN이 발간했다. 작가, 언론인, 기업인, IT 전문가, 교수, 외국 유학생은 물론, 대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남긴 각자의 생각을 한 달여 만에 초 스피드
LG화학이 1조3000억원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 LG화학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과 11억불(약 1조3000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중 일부 제품군은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 LG화학은 다만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화학은 IT소재 분야에서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달의 민족 서비스 이용 약관을 심사해 부당한 면잭, 일방적인 계약 해지 등 4개 유형의 사업자의 벌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하는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지적에 따라 배민이 시정한 약관 조항은 ▲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하는 조항 ▲ 사업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조항 ▲ 소비자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하는 조항 ▲ 통지 방식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 등 4개다. 배달의 민족은 소비자나 음식점이 게시한 정보나 품질에 책임이 없었다는 약관을 손 봤다. 기존 약관에서 배달의 민족은 손해가 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요구하면서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한 물밑작업인지 인수포기를 위한 수순이지 해석이 갈리고 있다. 현상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상황을, 재점검하고 인수조건을 재협의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산은 먼저 ‘인수 포기설’ 등 세간의 추측에 대해 ‘인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산은 등 계약 당사자들 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인수가 성공적으로 종결되길 희망한다“며 채권단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산은 인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외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를 통해 ‘LED 셀 마스크’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웨이는 2010년 고기능성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리엔케이’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부터 배우 이민정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미용 관리를 하는 소비자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리엔케이 최초로 LED 마스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는 피부 고민에 따라 특화된 4가지 LED(발광다이오드) 불빛 파장을 이용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강력한 720개의 LED로 얼굴 전체를 빈틈 없이 케어해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분야 수주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약 900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선 2척에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m, 높이 10m 규모로, 오는 10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연비와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30톤급 굴삭기 신모델(모델명: HX300A)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굴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현대건설기계가 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굴삭기 라인업 ‘A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이 굴삭기는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되고, 연비가 최대 15%까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비가 전복되는 경우나 낙하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안전기준(ROPS/FOPS)을충족하는 고강력강판을 적용하는 한편, 굴삭기의 상하부 프레임을 강화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