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도체 산업을 위주로 대기업 수출실적이 급감하면서 상위기업으로의 무역집중도 현상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공동으로 작성·공포한 ‘2019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TEC)’를 보면 지난해 9만7400개 수출기업의 수출실적이 총 5412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0.3% 감소한 수준이다. 대기업 수출액은 3476억달러로 전년(4020억달러)보다 13.5% 쪼그라들었다. 무역통계를 기업 규모별로 나눠 각성하기 시작한 2016년(-7.9%)이후 3년만에 뒷걸음질졌다. 당국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분야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하락이 주 요인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년, 2018년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6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차별화된 DNA를 가져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왔다”면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깉이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한진칼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조원태 회장 등 한진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주총의 본질은 기업지배구조개선에 있다며 과점 주주들이 정관변경안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 주총, 상정안 ’중요‘…국민연금, 검찰수사 중인 조원태 연임 반대해야참여연대는 26일 논평으로 내고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위한 정관 변경안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논평은 세간의 이목이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회장과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집중돼 있지만, 이번 주총에 상정된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의
26일 LG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과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는 제 18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LG전자는 올해 주총 안건 중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이는 가전제품(광파오븐, 세탁기 등)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씽큐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권봉석 사장
SK매직이 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 ‘건조 모드’에 대해 99.9% 살균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척뿐만 아니라 건조 모드에 대해 살균력을 인정 받은 것은 업계 최초다. SK매직은 지난 1월 출시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모델명: DWA-19R0P, 19C0P, 19C1P)’의 건조 모드 ‘듀얼 열풍건조’의 살균 실험을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한 결과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MRSA(슈퍼박테리아), 바실러스 등 균 6종에 대해 일반건조 (1시간), 강력건조(2시간) 모드 등 2가지 프로그램 모두 99.9% 살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분에 한 대 팔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정부가 회와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을 80%에서 70%로 한시 조정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은행에 적용되는 외화 LCR규제를 5월 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70%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외화 LDR은 30일간 순 외화 유출 대비 고유동성 외화자산의 비율로 LCR규제는 대표적인 외화 건전성 규제다. 김 차관은 이와 함께 금융사의 외화 건전성 부담금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금융사의 해외차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3개월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8월 세종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켐트로닉스와 기술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전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SM면세점이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SM면세점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시내 점포의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SM면세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악화 및 적자사업 정리를 통해 손익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정지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SM면세점은 공하 임대료 면제, 특별고용지원업종지원 배제 등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받지 못했다. 높은 임대료 부담과 시내 면세점 출혈 경쟁 속에서 누적된 경영악화로 특허권을 반납한다는 입장이다. SM면세점은 2016년 문을 연 이래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2016년 279억원 규모에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년 재무제표 ▲분할계획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승인했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기준 매출 26조 6303억원, 영업이익 6665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또한 이날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설립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KT&G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졸업식, 입학식, 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백복인 사장은 김상택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백복인 사장은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꽃과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KT&G의 생애주기별 가족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시행한다. 아울러 백복인 사장은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여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 12개월),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할 계획이다. 해당 그룹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 KDN 등 10곳이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신축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청 및 도의회와 주민들 간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최적의 기본 계획안이 있음에도 부지선정 과정에서 변경돼 최종 승인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증축 사업 기본계획안이 진행 중이다 이는 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용하면서 간호인력 증가로 인한 기숙사 이용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5개 층에 약 300병상으로 확장하게 된다. 경기도의료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천병원은 앞서 기숙사 신축을 위해 총 6곳의 건물이 들어설 위치를 설정해 경기도청에 제출했다. 이천병원은 애초 1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