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의 2년새 반토막 난 실적 회복 개선이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을 전년대비 약 37% 감소한 2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4분기만 봤을 때 당기순이익은 약 103억원에 해당한다. 성용훈 연구원은 “동사의 이익은 지난 2년새 50%에 가까운 하락 폭(47.9%)을 기록한 것을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해상 이익 금감의 원인을 업계 공통요인인 △차보험 손해율 상승,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상승, △사업비율 상승, △투자이익률 하락 때문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손보주의 할인율 축소와 이익 정상화 수순을 일시적으로 올 2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모델인 ‘힘센엔진’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를 접목해 연료비를 10%이상 절약한 선박운전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 핵심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 기자재 가동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최적의 운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선박 기자재 관리 솔루션'과 AI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선박 기자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축적된 선박 발전 엔진의 빅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최적의 연비를 내는 방안을 찾아 운항 중인 선박에 명령을 내리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래로 현재까지 총 45척(엔진170여기)을 수주해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했으
대한항공 실적 회복이 올해 상반기 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삼성증권은 대한항공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3조1861억원, 영업이익은 223억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일본 노선 수요 부진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한데다,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화물매출이 업황 부진으로 전년대비 18.6% 역성장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 연구원은 수요 부진으로 전 부문에 걸친 yiled(단위당 운임)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국제선 RPK(유상여객킬로미터, 수요)가 전년대비 5.6% 성장해 L/F(탑승률)가 3.9%포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변경 이후 LCC·대한항공 등과 경쟁우위를 점하는데 있어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이 있고, 자금마저 충분치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13일 삼성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조7245억원, 영업이익은 135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을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화물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6.7% 급감한데다, 업계 전반에 걸친 여객 yield하락으로 국제선 여객 또한 전년대비 1.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용호 연구원은 자금확보와 관련해 “구주매입과 산업은행 차입금 상환 후에도 약 1조4000억원 가량이 재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1조5000억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가 지연돼 이달 말정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주 실사대상인 인력들이 빠지면서 실사가 다소 늦어지는 모습이다. 12일 자산운영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라임자산운용과 금감원에 실사 결과를 이달 말 내지 다음달 초까지 전달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테티스 2호’, ‘플루토 FID-1호’, ‘플루토TF-1호’등 3개 모펀드에 투자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에 대한 상환과 환매를 중단했고. 이후 삼일회계법인은 펀드들에 대한 실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지난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안심전환대출과 은행권으로 대출을 갈아탄 금액이 9000억원에 달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1개월 전보다 줄어들었다. 10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9 12월 가계대출 동향'을 종합하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1개월 전보다 5조6000 억원 증가해 2016월 11월(6조100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저금리 영향으로 인한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은행권 기타대출도 지난달 1조6000억원이나 늘었다. 주택대출 규제로 담보대출이 어려워지자 주택구매자들이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아 주택구매자금
미래에셋대우는 10일 LG생활건강에 대한 연결 매출 1조87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전년대비 10%, 영업이익 8.3%증가한 수치다. 정우창 연구원은 “국내 연결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면세점 및 중국 럭셔리 화장품의 매출 성장 모멘텀은 4분기에도 여전히 견고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4분기 한국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또한, 럭셔리 화장품 중국 현지 매출(연결매출 10%)도 국내 면세점 매출과 마찬가지로 3분기 모멘텀을 유지, 3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정 연구원은 ”2018년 12월말 중국 현지에 출시
9일 SK증권은 “블룸버그가 쿠팡이 2021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은 내년 상장을 위해 이미 세금 구조 개편 작업을 착수했다”며, “2500만이 넘는 다운로드, 회수를 기록한 쿠팡은 2019년 연간GMV(연간 총상품 판매량)가 100억달러를 초과했고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0%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매출이 4조4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은 최고 7조원대를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상장 요건을 감안했을 때 한국보다는 나스닥과 같은 해외 상장이 유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미국에 상장한다고
소상공인이 이제 정부의 독자적인 지원대상이 된다. 그동안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정책 대상의 일부였다.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3년마다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소상공인정책심의회가 설치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소상공인기본법은 소상공인을 독자적인 정책대상으로 분리하는 법으로, 각 부처에 흩어져있던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통과한 법은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병합 심사해 만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안으로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문홍성 두산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에서 5G와 모빌리티 시대 양사 시너지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두산인프라코어와 5G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 무인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회사와 통신회사가 제휴한 것은 최초다. 두 회사는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Mobile Edge Computin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 건설·토목등 작업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과거 13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유용하고 분식회계로 덮었다는 주장이 국민청원을 통해 나왔다. 이 중 5억원은 윤 회장 개인용도로 사용됐으며 해당 수사 과정에서 윤 회장이 검사출신의 대기업 총수라는 점이 작용했을 거라는 추정도 나온다. ◆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5억 및 회삿돈 130억 유용"주장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8개 계열사와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등 투자가들은 2002년 소유하고 있던 약 135억으로 계열사 아이앤디창투사에 입금시켜 조선무약합자회사(우황청심원제조사) 구조조정채권에 투자했다. 이어 투자했던 우황청심원 경영권 확보가 불발됐고, 여기서 이 자금
하나금융투자는 농심의 4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 6032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대비 5% 증가, -23.8% 감소한 수치다. 사내 복지 관련 일회성 비용(50~60억원)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경쟁 관련 광고판촉비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6%낮은 146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4분기 국내 금액 기준 라면 점유율은 55%로 추정한다”면서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점유율 상승이 주춤했으나, 9월 이후 점유율이 55%를 상회하기 시장한 것으로 파악
하나금융투자는 KT&G 4분기 1조2288억원, 영업이익 324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대비 각각 11.5% 및 22.8% 증가한 수치다. 심은주 연구원은 “10~11월 국내 궐련 총수요는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KT&G 국내 점유율은 64% 수준”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동수출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제품 믹스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및 신시장 수출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해외담배 법인 매출액은 미국 및 인니 판가 인상 및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20%이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 분양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