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2대 주주이자 사모펀드인 KCGI가 한진칼 지분을 추가했다. 23일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지분을 직전 보고일인 5월 28일의 15.98%에서 추가 취득해 17.29%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변동방법은 장내매수,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이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7∼18일 한진칼 주식 24만7601주를 추가 취득했고, 특별관계자인 엠마홀딩스와 캐트홀딩스가 지난 13∼18일 각각 25만4698주와 27만2089주를 취득했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주요 계열사 한진의 지분을 사들이며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날 동생인
주한미국이 이전하는 용산가족공원 구역이 60만㎡더 늘어난다. 내년 하한기에는 기지 외 외인아파트를 보수해 시민에게 체험 공개한다.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흥준 위원장 공동 주재로 제1회 용산공원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사공원 경계를 확장하기 위하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용사공원 구역을 현 243만㎡에서 303만㎡으로 약 60만㎡(24.7%) 확장하기로 했다. 용산공원 북단의 옛 방위사업청 부지 약 7만3000㎡와 군인아파트 부지(4만4000㎡)가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된다. 용산기지 인근 국립중앙박물관(29만5000㎡), 전쟁기념관(11만6000㎡), 용산가족공원(7만6000㎡)도 공원 구역으로 들
SK하이닉스는 23일 ‘제2회 학술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 주요 부문별 담당 임원을 비롯해 수상자 대표와 동료 등 중 총 35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총 11건 혁신특허를 선정하고 23명에게 총 3억4000만원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재직 연구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강한 특허 발굴을 위해 혁신특허포상 제도를 2018년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는 직전년도에 판매된 제품에 적용된 SK하이닉스 등록 특허 중 매출 증대와 기술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혁신특허를 선정해 이를 발명한 재직 연구원을 포상하는 방식으로 운영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4분기 중에 5건의 무자본 인수합병(M&A) 불공정 거래 사건과 관련해 25명과 법인 2곳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증선위가 검찰에 고발·통보 한 사건에는 차입금을 활용한 상장사 인수, 신사업 추진 등 경영사항에 대한 허위사실, 자금 조달에 대한 허위공시, 시세조종 및 횡령 병행 등 발견됐다. 차입자금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면서도 자기자금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과 같이 공시하거나 타인 명의로 이를 대신했다. 또 관광·면세사업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신사업에 진출하는 것과 같이 허위공시를 내거나 바이오 기업 인수·투자를 통한 신약 개발 등의 허위·과장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고 조양호 회장의 뜻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진그룹 남매간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원은 ”선대 회장 회장은 임종 직전에도 3명의 형제가 함께 잘해 나가라는 뜻을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다“며 ”조 전 부사장은 선대회장의 유훈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20년 5G전국망 확산 본격화에 대비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통신 장애에 대한 사전 인지 비율이 높아지고, 대응 및 복구 속도로 빨라진다.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은 계획·설계·공사·개통·정산 등의 구축업무를 위한 ‘NTOSS’ 시스템과 장애감시·분석·조치·품질관리·작업 등의 운영을 위한 ‘NMS’로 구성된다. NTOSS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기존 시스템 대비 처리속도, 화면 복잡도,UI편의성이 개선됐다. 분배 업무가 명확해져 작업이 누락되는 사고도 줄여준다. 데이터의 정확도도 개선시켜 선로, 장비 등과 같은 ‘기준정보’ 관리 강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에 건설되는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혀 가스터빈의 실증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1년 가스터빈을 출하해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하고 준공 후 약 2년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고, 2017년 12월엔 270MW급대형 가스터빈 실증을 위한 협약을 서부발전과 체결했다. 올해 9월엔 가스터빈 최종 조
4년제 대학 졸업자가 눈높이를 낮춰 고졸 일자리에 취업하는 '하향취업'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취업자수 대비 하향취업자수를 보여주는 하향취업률이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23일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에 실린 '하향취업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오삼일 한은 조사국 과장·강달현 조사역 작성)에 따르면 하향취업률은 지난 9월 기준 30.5%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선 뒤 4월(30.5%)과 6월(30.5%)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되는 최악의 '취업난'으로 과거 고졸자들이 일하던 자리로 밀려나는 대졸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하향취업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95개 정회원사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볅혔다. 나 신임 협회장은 의결권 기준 과반수 이상인 87.6%가 참여한 투표에서 76.3%의 특표를 얻었다. 앞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신임 나 협회장은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과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2차례 연임해 올해까지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송금플랫폼과 상호보환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의 차별적 사용자환경(UI)이 결제서비스에 접목돼 가맹점 및 결제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
대한항공을 이용해 해외에서 명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 2부(이세창 부장판사)는 2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1심과 같은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하고 80기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전 이사장에게도 1심과 동일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대기업 회장의 자녀라는 이류로 사회적 지위를 남용했다”면서도 “밀수품들이 생활용품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원심의 양형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특허 침해 혐의로 LG전자와 LG전자 미국 현지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사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미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인 비아비(VIAVI)가 자사의 광학 필터 특허가 침해됐다며 이들 4개사를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비아비는 지난달 이들 4개사가 광학 필터 특허를 침해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만들었다며 해당 제품의 미국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더불어 현지 법원에 4개사의 특허권 위반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손해보험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이사 후포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KB손보,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의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올렸다. 이들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며 KB금융의 이번 인사가 ‘안정’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로써 각사의 현 대표인 양종희, 이동철, 조재민·이현승,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김해경 대표가 연임할 전망이다. 이 중 양종희 KB손보 대표는 이미 2년의 임기를 마친 뒤 2차례 연장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3연임을 앞두게 됐다. KB금융 계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