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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7개 계열사 대표 사실상 연임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2-20 12:4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손해보험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이사 후포로 선정했다.

대추위는 KB손보,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의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올렸다.

이들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며 KB금융의 이번 인사가 ‘안정’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로써 각사의 현 대표인 양종희, 이동철, 조재민·이현승,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김해경 대표가 연임할 전망이다.

이 중 양종희 KB손보 대표는 이미 2년의 임기를 마친 뒤 2차례 연장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3연임을 앞두게 됐다.

KB금융 계열사 사장들은 큰 결격사유가 없다면 통상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을 연장하는 ‘2+1’방식이다. 손보업계에서 양 대표의 ‘가치경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추위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검증된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를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재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과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연임은 이달 중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추가 임기는 1년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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