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발전소용 친환경 수처리 기술이 국내 공단으로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수처리 전문 국내 기업인 시노펙스와 폐수무방류처리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소형 공단에서 두산중공업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폐수무방류처리 기술은 두산중공업이 2012년부터 약 4년간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한 기술이다. 폐수에 열을 가해 물은 증발시키고. 오염물질은 농축 및 고형화한 뒤 별도 처리하는 친환경 수처리 방식이다. 그 동안 두산중공업은 영동화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 등에 이를 공급했으며,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확
올해 3분기 생명보험사 중 평균 민원건수(판매·유지·지급)가 가장 많은 곳은 KDB생명보험, 교보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생명보험사 민원건수 중 판매, 유지, 지급부문에서 건수를 보유계약 십만 건당으로 환산해 본 결과 KDB생명이 전체민원수 (22.6건)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같은 조건으로 부문별로 ‘판매’부문은 KDB생명보험이 18.3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민원 중 ‘유지’와 ‘지급’ 건은 교보생명이 2분기에 이어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나타냈다. 교보생명은 올 3분기 유지 부문에서 10만명 당 1.34건, 10만명 당 지급은 5.51건로 해당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
CJ CGV가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중국 및 동남아 자회사 지분 28.57%를 2억8600만 달러(약 333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CJ CGV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한 뒤 해당 CGI홀딩스 신주를 외부 투자자하게 발행하는 형식으로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거래 후 CJ CGV는 CGI홀딩스 지분 71.43%를 보유하게 되며,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컨소시엄은 지분 28.57%를 확보하게 된다. CJ CGV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된 2억8600만 달러를 재무구조 개선 및 현지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CJ CGV는 지배구조 변경 및 투자금 납입 등의 모든 절차를 연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한국과 일본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일본 측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다카야스 유이치 일본 다이토분카 대학교수는 18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한일경제협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한일경제관계 개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수출규제에도 양국 간 부품 소재의 수출입관계는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스 교수는 “한일 경제는 단순이 이웃나라이기 떄문이 아니라 기업간 최적의 선택으로 비롯된 것”이라며 “한일 관계의 악화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각자의 생산성 향상과 이익의 극대화를 도모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관리 적정화는 정치 문제가 경
우리은행이 직원 평가지표에서 비이자이익 부문을 제외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18일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KPI 혁신방안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우리은행은 내년에 시행하는 KPI부터 비이자이익 지표를 없애고, 이자이익과 함께 위험조정이익(RAR)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KPI에서 가장 비중이 큰 수익성 지표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나뉘는데, 이를 통합평가하는 위험조정이익을 제시한 것이다. 위험조정이익은 은행의 영업수익에서 직·간접비를 제외한 이익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지점이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기존 24개
SK㈜는 바이오·제약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신약개발사인 주식회사 스탠다임에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AI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인공지능 개발자, 생물학자, 의학화학자, 시스템생물학자 및 변리사 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 등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파킨슨병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비알콜성지방간에 대한 특허 3개를 출원했고, 항암제 등 연내 20개 특허를 출원할
올리브영이 올해 약 2000개의 생리대를 지원하며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18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에 여성 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를 1000개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전달한 핑크박스의 수는 약 2000개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은 배은 올리브영 상무와 백재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16년부터 매년 핑크박스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2차 양자협의에 나선다. 양국이 극적인 합의점을 찾을 거라는 기대가 크진 않지만, 반대의 경우 본격적인 재판 절차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양국이 이례적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한 만큼 3차 협의 등 교섭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변수로 작용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18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로 인해 발생한 세계 무역기구(WTO) 분쟁의 해결점을 찾기 위해 1차 양자협의 후 한달만에 제네바에서 일본 측과 협상을 벌인다. 양자협의는 WTO 무역분쟁의 첫 번쨰 단계로, 패널
국내 주요 그룹사 중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그룹 규모 대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그룹인 것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은 1인당 평균 급여또한 1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사는 효성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4대 대기업집단(금융그룹 제외) 소속 상장사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3분기 말 기준 4만6819명으로 1년전(4만3149명)보다 8.5%(3670명)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에서 정규직이 2328명(9.0%)증가했고, SK텔레콤(524명, 11.4%증가), SK이노베이션(218명, 12.6%증가), SK(213명, 5.7%증가) 등 정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이마트가 3분기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으로 인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4분기 이후 내년도 사업전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올 3분기 연결순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633억원(7.1%↑), 1162억원(4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마트 실적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이마트가 온라인은 무한경쟁인 시장의 추세를 따르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조정하기에 가급적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고 해석한다. ◆ 오프라인, 영업손실 줄이기…힘겨운 ‘개선’ 및 자회사 ‘선전’ 우선 3분기 이마트 할인점 영업손실은 52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5일 “배터리 시장 제패는 소재·부품·장비를 뜻하는 소·부·장과의 상생협력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날 신 부회장은 배터리 분야의 대표적인 부품·장비업체인 국내 협력회사 2곳(동신모텍, 신성에프에이)을 방문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소·부·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부회장이 방문한 회사 중 동신
정부가 우리·하나銀 DLF금융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15일 금융위원회가 전날 내놓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르면 은행에서 사모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주가연계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신탁(ELT)과 같은 상품 등의 판매가 제한된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파생상품 내재 등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어려운 상품으로,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이 20% 이상인 상품’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체 파생결합증권 시장 규모는 116조5000억원으로 이중 ELS가 76조1000억원, DLS는 40조4000억원이다. 지난 6월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현대백화점 그룹만 참여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11~14일 서울 3개, 광주 1개, 인천 1개, 충남 1개 등 전국 여섯 개 면세점 운영 사업에 대한 입찰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6시 5개 면세저 특허권 신청 접수를 종료했고, 참여를 확정한 곳은 현대백화점면세점 1곳 뿐이다. 롯데·신라·신세계 등 ‘빅3’ 면세점은 참여하지 않았고, 현대백화점만 서울에서 신규 면세점을 하겠다고 신청했다. 현대백화점의 면세점은 ‘두타면세점’ 자리에서 시작된다. 이같은 사실상 면세점 사업상 흥행 참패는 정부의 중국 여행사에 지급하는 송객 수수료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