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은 2차전지, 정보서비스, 철강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매출은 정유, 2차전지, 해운에서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배율은 해운, 자동차, 철강에서 개선된 반면 조선은 크게 악화했다.
특히 올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과 화확제품 수출 위축으로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비스업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점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 일반산업 전망을 통해 주요 산업의 업황이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T경기 및 글로벌 교역 회복, 주요국 긴축 마무리 등이 주요 배경이다.
반면 EV 출하 호조로 활황을 보였던 자동차와 2차전지는 기저효과와 공급과잉 등이 업황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수주 위축의 장기화 등으로 석유화학과 건설은 내년에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연구소는 트리거 포인트(Trigger Points)로 중국과 환경 기술을 꼽았다. 시스템 한계와 서방과 갈등으로 40년간 이어진 고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산업 공급망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아울러 지구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서 탄소가격제 도입과 탄소중립에 소극적인 기업과 국가에 대한 페널티 부과가 불가피하다. 제조업 부문의 지형도가 변화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로봇과 AI 등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디지털 기술의 적응여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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