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선포식에서 디디디(주) 한병호 총괄대표는 현행 고층 건물 피난 시설의 맹점을 통렬히 비판했습니다. 수십 년간 고착화된 '수직 사다리형 해치'는 건장한 성인 남성조차 공포를 느끼게 하며, 특히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어린이 등 '피난 약자'에게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입니다. 한 대표는 "화마 속에서 누군가는 사다리를 타지 못해 생명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은 이미 안전 시설이 아니라 차별"이라며, 디디디(주)의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 '살리고(SALIGO)'가 추구하는 가치가 '생존의 평등'에 있음을 강조했다.
디디디(주)가 독자 개발한 '살리고'는 전력 없이 오직 사용자의 체중(중력)만으로 하강하고 그리고 상승하는 혁신적 메커니즘을 자랑한다.
차별 없는 사용성: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아이를 안은 부모도 발판에 올라서기만 하면 안전한 속도로 하강하며,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복과 연속성: 한 사람이 내려가면 발판이 자동으로 상부로 복귀하여 다음 사람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화재 시 대규모 인원이 신속하게 탈출해야 하는 공동주택 환경에서 결정적인 생존 요인이 된다.

극한 환경의 신뢰성: 정전이나 침수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계적 원리로만 작동하므로 고장 우려가 없다.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5,000회 반복 작동 테스트와 150kg 고하중 테스트를 완벽히 통과하며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이흥교 전 소방청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살리고'의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윤리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디디디(주)는 2030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건축물에서 '피난 차별'을 없애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위험한 순간에 가장 약한 자가 먼저 보호받는 'K-소방'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달릴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