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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덴의 '티켓 파워' 통했다…서울시향, 2026 시즌 패키지 판매액 '전년대비 19%' 증가

입력 2026-04-17 00:23

- 2026 시즌 패키지 판매액 5억 6,815만 원 기록…전년 대비 19.0% 증가

- 음악감독 임기 3년 차를 맞은 얍 판 츠베덴과 함께하는 시즌 기대감 반영

- ‘MY SOUL(개별 패키지)’․‘체임버 클래식스’등 직관적 브랜드 어필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진제공=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진제공=서울시향)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정재왈, 이하 서울시향)의 2026 시즌 정기공연 패키지 티켓 판매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새 시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서울시향은 2026 시즌 패키지 판매 집계 결과(4월 3일 기준) 총 5억 6,815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5 시즌 패키지 판매액(4억 7,742만 원) 대비 19.0% 증가한 수치다.

전체 16회 공연으로 구성된 ‘전체 패키지’는 전년보다 1회 늘어난 규모로,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억 6,658만 원을 판매하며 전체 패키지 판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개별 패키지’의 눈부신 성장세이다.

개별 패키지는 2억 157만 5,000원의 판매액을 기록, 전년 대비 30.9%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관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관람 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서울시향의 지휘자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사진제공=서울시향)
서울시향의 지휘자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사진제공=서울시향)
이 같은 호실적의 중심에는 2024년부터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있다. 임기 3년 차를 맞이한 츠베덴 감독에 대한 클래식 팬들의 두터운 신뢰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지갑을 여는 패키지 형태의 티켓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향은 2026 시즌을 맞아 츠베덴 감독과 함께하는 ‘빛과 그림자’를 필두로,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 모차르트 페스티벌, 스타 지휘자의 서울시향 데뷔, 새로운 얼굴의 아티스트와 첫 무대, 한국인 음악가들과의 협업, 해설이 있는 ‘체임버 클래식스’ 등 총 7개의 다채로운 테마를 구성했다.

이처럼 선명한 시즌 콘셉트와 탄탄한 프로그램 기획력, 화려한 출연진 섭외력이 빚어낸 시너지가 종합적인 패키지 판매 증가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수요자 중심의 세련된 ‘브랜드 전략’도 판매량 호조에 힘을 보탰다. 기존의 단순 줄임말 위주 명칭에서 과감히 벗어나 의미와 콘셉트 중심으로 브랜드 체계를 재구성하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닌 감성과 브랜드 경험을 서울시향의 시즌 정체성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또한, 관객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이름을 적용해 패키지 상품의 특징과 선택 포인트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그 결과 각 패키지의 개성이 한층 분명해졌고,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서울시 브랜드인 ‘SEOUL MY SOUL’을 모티프로 삼은 개별 패키지 ‘MY SOUL’ 브랜드가 눈길을 끌었다.

‘MY SOUL’은 M 패키지(Music Director), Y 패키지(Your Essential), S 패키지(Seoul Arts Center), O 패키지(Once a Month), U 패키지(Understanding Chamber), L 패키지(Lotte Concert Hall) 등 6개의 개별 패키지로 구성했다.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2026 시즌 패키지 판매 성과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 관객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재구성한 패키지 브랜딩, 그리고 서울시 ‘MY SOUL’ 브랜드와 호흡을 맞춘 네이밍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향만의 예술적 정체성과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력과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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