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경제

삼전·하닉 54% 담았다…삼성운용,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5-12 00:27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갈무리.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갈무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장성에 직접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월말배당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일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상무)은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폭발적이며 그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며 "이번 상품은 반도체 투자에 안정성을 더하고 싶은 반도체 투자자의 요청과 커버드콜 투자에 반도체를 더하고 싶은 투자자의 요청을 결합해 탄생한 ETF"라고 소개했다.

신규 ETF는 반도체 기업 100% 투자, 타겟 월배당, 초과 수익 재투자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먼저 'KRX 반도체'의 총수익(TR) 지수를 구성하는 반도체 종목에 자산의 100%를 투자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산해 약 54% 비중으로 집중 편입함으로써, 반도체 슈퍼사이클 대장주의 주가 상승 랠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 커버드콜 전략도 병행한다.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을 30%만 고정 매도해 연 9% 수준의 타겟 월분배금을 지급하며,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 수익은 반도체 주식에 자동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꾀한다.

삼성자산운용 박성철 ETF운용1팀장은 "인공지능(AI) 산업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병목 현상의 해결사가 바로 대한민국 반도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두 대장주와 시장의 핵심 종목들을 패시브 구조로의 설계를 통해 저비용으로 온전히 담아내고, 개별종목 옵션 대비 압도적 유동성을 지닌 코스피200 옵션을 활용해 안정적인 월배당 재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세제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인 만큼 목표 수익 확보에 유리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해당 상품은 월말 배당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월중 배당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병행 투자할 경우, 투자자는 한 달에 두 번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

임 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반도체 상승 랠리에 참여하고 싶으면서도 월배당의 안정성을 더하려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고 싶은 월중 배당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