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26 호반미술상' 시상식을 열고 이수경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개인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가가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점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이 작가는 깨진 도자기 파편을 이어 붙인 뒤 틈을 금박으로 장식한 '번역된 도자기'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와 아부다비 공공미술 비엔날레, 타이페이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제44회 세종문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현희 이사장은 "이수경 작가가 오랜 시간 구축해 온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예술적 성취를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호반미술상이 작가들의 새로운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