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포스코이앤씨·전문건설협회와 상생협약…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대형 공공사업 성과 지역에 돌아가야”…원도심 재생·건설산업 활성화 동시 추진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와 건설장비, 인력을 우선 활용해 사업 효과가 지역경제에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포스코이앤씨,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인천대로 일반화(2단계) 도로개량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 시장과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조흥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규모 공공사업의 투자 효과를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경제로 최대한 연결하는데 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을 비롯해 지역 생산자재와 건설장비·인력 우선 사용 비율을 각각 총 계약금액 및 하도급금액 기준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고 협약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전문건설업체를 시공사에 추천·홍보해 원도급사와 지역업체 간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박 시장은 단순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넘어 지역 자재와 장비, 인력까지 공사 현장에 적극 투입함으로써 공공투자가 지역 내 일자리와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상부도로 5.64㎞를 개량하고 지하차도 4.27㎞를 신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8211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구조 개선에 따른 도심 단절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 정주여건 향상, 원도심 재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단계부터 지역업체와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공공투자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도심 단절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넘어 지역건설산업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사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