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ID. R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를 평균 204.96km/h로 주파하면서 폭스바겐 전기차의 강력한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500kw(680 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폭스바겐 ID. R은 향후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레이싱 플래그십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폭스바겐 그룹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회장은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레이스 트랙일 뿐만 아니라 양산 차량의 궁극적인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대다”며 “이런 트랙에서 ID.R이 전기차 부문에서 이 시험대를 뛰어난 성적으로 통과해 랩타임 신기록까지 수립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감독 스벤 스미츠(Sven Smeets)는 “이 감격적인 성공 스토리는 엔지니어 및 팀 전체가 테스트 과정에서 세심하고 완벽하게 작업한 결과다”며 “물론 로메인 뒤마스의 완벽한 드라이빙 능력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