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배우이자 아내, 엄마로 살아가는 김지우는 언제나 열정이 넘쳤다.
17살 나이에 데뷔했지만 불러주는 작품이 없어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던 그녀는 뮤지컬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여전히 열심히 연습중이었다.
“방송에 나오던 사람이 왜 뮤지컬에?”라는 반응을 이겨내기 위해 여전히 노래 레슨을 받고 있었던 것.
레이먼킴은 추락 사고를 당해 누워있을 때 김지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그는 "전치 8주가 나왔는데 3주 만에 일어났다. (김지우가) 입원했던 3주를 매일 매일 와줬다"라며 "뭐라고 설명 못한다.
사람이 옆에 계속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김지우는 레이먼킴에게 두 번이나 퇴짜를 맞았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레이먼 킴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한번은 일이었고, 또 한번은 수도가 터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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