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운은 힘든 나날들을 보냈음을 밝혔다.
양지운은 파킨슨병 원인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에는 (아들들의)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로 약 20년. 아들 둘이 감옥에 가고 전과자가 되고 셋째 아들 역시 재판을 받고 그런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컸다. 특히 아들들이 구속돼서 실형을 선고받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지운은 “밖에 나가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법정으로 감옥으로 다녔다”며 “아내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양지운의 아내 윤숙경은 “참 많이 울었다. 집에서 끌어안고 울고. 남편 고통이나 제 고통이나. 나는 엄마니까 그 때 그랬다. 이민가자고 했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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