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경구 선배를 업고 일어나는 장면이 있는데 제 귓등에 눈물을 흘리더라. 경구 선배가 진짜 무겁다. 완전 통뼈인데 그 순간 몸에 전율이 있었다. 부러운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폼 좀 잡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는 “똥 묻은 돈이라도 벌어가 퍼펙트하게 함 살아봐야 안 되겠나”라는 카피가 말해주듯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주식 사기를 당해 하루 아침에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날리게 된 영기는 사망보험금 수십억원을 내건 장수와의 빅딜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하루아침에 날린 영기가 시키는 대로만 해주면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모두 주겠다는 장수의 빅딜을 제안받으며 예상치 못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