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수진은 제니 한(신다은 분)과 오은석이 함께 지낼 방에 들어갔다가 오은석의 아버지 사진을 보고 놀랐다.
과거 흑장미로 활동했던 왕수진이 경찰이었던 오은석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 왕수진은 사진을 떨어뜨렸고, 액자가 깨졌다.
급하게 주우려던 왕수진은 "살아 있을 때도 내 손에 피를 보게 했는데.. 죽어서도 내 손에 피를 보게 한다"며 분노했다.
왕수진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버렸고, 제니 한과 오은석이 집으로 들어왔다.
김영만에게 진애영은 '가방 잃어버리지마. 잃어버리면 죽는다'고 협박 문자를 보냈다.
김영만은 진애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우기 위해 돈으로 회유까지 했던 바. 김영만이 아이를 낳기 싫어하자 진애영도 분노해 그대로 자취를 감췄다.
김영만의 집 앞에 가방을 두고 가면서 다시 한 번 돌아온다는 예고를 해 김영만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오애리는 김영만이 가져온 가방을 열어보겠다고 나섰고, 결국 김영만은 진애영의 가방이라고 실토했다.
김영만은 "진애영이 하도 부탁해서 갖고 있는거다"라며 거짓말을 했고, 오애리는 "왜 진애영은 너에게만 그러냐"며 진애영을 욕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안만수(손우혁 분)을 추궁한 이동주(김정현 분)은 럭키의 행방과 전표를 증거로 보여줬다.
이동주의 끈질긴 수사에 안만수는 더는 왕수진의 악행을 감출 수 없게 됐다는 것을 감지했다.
끝까지 안만수는 이동주의 물음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이동주는 안만수와 왕수진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것과 발견된 전표를 캐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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