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색다른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 변신한 장동윤의 모습이 여심을 홀린다.
먼저, 카리스마를 장착한 청년 녹두의 거친 남성미가 설렘 지수를 높인다.
조선 최고의 장군을 꿈꾸는 녹두답게 다부진 입매와 날카로운 눈빛, 탄탄하게 단련된 복근까지 장착한 상남자 매력이 시선을 강탈했다.
사진 속 과부로 변장한 녹두의 고운 자태도 눈을 뗄 수 없다.
수수한 소복을 차려입은 모습에선 청초한 분위기마저 감돈다.
상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운 '여장 남자' 녹두의 비주얼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장동윤은 “녹두는 온갖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라며 “여장이라는 요소는 분명 어렵지만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역할이라 욕심이 났다. 첫 사극이고 무술, 승마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녹두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장동윤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과부로 변장하고 미스터리한 과부촌으로 숨어은 전녹두 역을 연기한다.
출중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타고난 체력까지 갖춘 녹두는 작은 섬마을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야망을 품고 자란 인물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 여장까지 서슴지 않는 행동력의 소유자 녹두의 위험천만 과부촌 생존기에 이목이 줍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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