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장(김선아)의 지시에 따라 태석(주석태)의 행적을 쫓고 있던 윤선우. 마침 도망치던 현지(고민시)를 차에 태우며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주게 됐다.
쫓고 쫓기는 긴박한 순간, 윤선우는 아슬아슬한 도심 추격전을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여옥은 “내가 이십 년 전에 데려온 가냘픈 사슴은 어디 가고 꼬리 백단 백여우가 들어앉았구나?”라며 날카롭게 반응했고, 제니장도 이에 질세라 “똑똑한 장사꾼은 투자를 하죠. 확률을 보고. 안전한 장사만 하면 푼돈 세다 끝나는 거고요. 회장님께서 가르쳐주신 겁니다. 아직 투자의 혜안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라며 다음날 정오에 펜로즈 앞마당에서 정혁과 결혼식을 치러줄 것을 통보했다.
김여옥이 어떻게 모두를 속이고 데오가에 입성했는지, 제니장이 김여옥 때문에 겪은 어린 시절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이 공개되며 앞으로 제니장이 벌일 통쾌한 복수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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