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 l 극본 김호수) 35-36회에서는 ‘호담선생전’의 진위 여부를 쫓던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사라진 ‘김일목 사초’와 ‘녹서당’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는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되물었고 이림은 “단 한 번이라도 저를 떠올리거나 그리워하신 적은 있는지, 저를 애틋해하게 생각하신 적은 있는지, 아바마마의 마음속에 제가 아들이기는 한 건지를 여쭤보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책을 읽다 말고 카메라를 쳐다보며 다정다감한 미소를 보내기도 하고, 지그시 카메라를 응시하며 그윽한 눈빛을 발사하는 차은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무한 설렘을 자아낸다.
행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해령은 무작정 오라버니 구재경(공정환 분)의 방으로 향했다.
한참을 살피던 해령은 돌돌 말린 종이 하나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김일목’이라는 사관이 사초 내기를 거부해 참형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jbd@beyondpost.co.kr